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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0 11: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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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강제 야간자율학습 실시 학교 제재(인터넷뉴스바이러스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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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강제야자' 는 안돼
경기도교육청, 강제 야간자율학습 실시 학교 제재
김지훈 기자 news-1318virus@hanmail.net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밤 10시~11시까지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데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 경고 등 제재조치를 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일부 고교에서 강제야자를 실시하고 있어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강제야자를 금지 시켜달라’는 학생·학부모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민원전화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
강제야간자율학습 금지를 요구하는 학생·학부모는 “일부 학교에서 전교생을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예습복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효과가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 경기도 교육청에 올라온 한 학부모의 글, 강제 야간자율학습의 폐지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링크주소를 클릭하시면 원본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규수업과 강제야자로 인해 하루 중 15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생활함에 따라, 학생들이 개인의 특성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취미활동을 할 시간이 없고, 수면시간 부족은 건강을 해치지는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 교육청은 다음주중 일선 학교에 강제 야간자율학습을 금지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한 뒤, 민원이 제기되는 학교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야간자율학습을 강제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 경고 등 제재를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야간자율학습은 희망하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앞으로 일선 학교의 강제 야간자율학습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3월 29일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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