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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9 14:0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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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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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평준화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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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고교 평준화 주민 설문조사, 5월 말 결과 나와
道 교육청, 4일 표본조사 의뢰 실시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4일 천안 지역 각 학교에 설문지를 발송한 가운데 천안시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가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모습
5월 말 결과 나와/
충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계약, 지난 4일 천안 지역 각 학교에 설문지를 발송했다.
이번 설문지는 △평준화 도입 찬성여부 △단일ㆍ복수 학군을 분류 문제 △천안 외곽지역 특수지고등학교를 배정대상에서 제외여부 △내신과 고입선발고사 반영여부 △타지역 중학생의 지천안 지역 일반고 지원 기회 제공 여부 등의 내용을 싣고 있다.
설문지는 5월 15~20일까지 취합한 후 5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후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6월께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천안시고교평준화를 위한 시민연대에서는 이와 관련한 리플렛(20만장)을 제작해 배포 중에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김영숙 지부장은 “설문지는 교원 900부, 초등 6학년과 중고등 학부모를 1800부로 해 학부모의 여론에 비중을 두었다”며 “설문조사에 따라 2008년 천안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1) 576-6677 참교육학부모회
△천안시장 예비후보, ‘고교평준화’···‘異見’
천안 지역 교육계의 현안인 고교평준화 도입을 놓고 천안시장 예비후보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밝혔다.
우선 열린우리당 구본영 예비후보는 조건부 찬성을, 한나라당 성무용 예비후보와 국민중심당 임형재 예비후보는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구 예비후보는 “맞춤형 학습을 비롯해 특기와 적성, 능력별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과 학력 향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 예비후보는 “고교평준화 문제는 교육청 소관업무인 만큼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임 예비후보는 “절름발이형 교육자치로 인해 교육기관과 교육가족 간의 지혜를 모아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입력 : 2006/05/08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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