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자 :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 외 58,105명
제출일 : 2012년 9월 18일
우리 겨레의 자랑이자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며 문화유산인 한글의 반포를 기념하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온 국민이 이를 기념하고 우리말글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국경일인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할 것을 청원합니다.
● 한글은 우리 문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이므로 국민 모두가 기념하여야 합니다..
● 한 나라의 말글은 그 나라의 얼이고 정신입니다. 1990년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한 뒤 한글사랑, 나라사랑 정신이 흐려지고 우리 말글살이가 혼란스러워 나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다른 국경일과 비교할 때 한글날이 유일하게 자랑스러운 문화 기념일로서 문화국가의 품격을 대표합니다.
● 다른 나라에서 글자를 공휴일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세계적으로 더욱 뜻 깊은 일입니다.
●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얻게 될 문화가치는 잃게 될 노동가치보다 훨씬 큽니다.
●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4조 9066억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켜 오히려 내수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여론은 2009년 68.8%, 2011년 76.3%, 2012년 83.6%로써, 절대 다수의 국민이 공휴일 지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 현재 국회에 김명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과 박기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서 모두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을 만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은 하루라도 미룰 수 없는 국민의 소망이므로 국회에서의 법률 심의와 처리에 앞서, 현행 규정에 따라 정부가 즉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여 공휴일로 다시 지정할 것을 청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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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공휴일 지정 국민 청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