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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4 00:3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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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사 "영어상용화에 투자 집중" -연합뉴스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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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영어상용화에 투자 집중"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13 16:12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김태환 제주지사는 13일 "국제자유도시의 전제 조건인 영어상용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임시회 인사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새 정부의 '교육국제화특구 특별법안'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우려되지만 한 단계 앞선 제도와 프로그램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어상용화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의 영어사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외국어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과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공약을 설명하면서 "새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법인세율 인하와 제주 전 지역 면세지역화 등 각종 현안들을 해결해 연방주 수준의 실질적인 특별자치도를 실현하고 초일류 국제자유화도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군기지는 군(軍) 전용부두에서 민.군 복합형으로 개념이 발전됐다"며 "도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갈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4.3위원회 폐지 문제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4.3의 진실과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원회의 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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