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ㅎ 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한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
우리회는 5월에 발생한 청주 ㅎ 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하여 이후 보도자료 발표 및 3개 연대단체와 기자회견 그리고 교육부장관 면담 등을 통해 청주 관련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이 학교 내에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부장관이 교권 침해로 간주하고 교권침해와 관련한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과 해당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등 오히려 사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리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학교의 열악한 급식 환경과 과도한 급식지도 문제는 물론 학부모들이 언론사에 취재를 의뢰하여 학교를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학부모와 학교 혹은 교사와의 의사소통 구조가 막혀있기 때문에 불거진 문제로 인식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하여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에 앞서서 선결되어야 할 과제는 학부모를 고발한 교육청과 교총이 고발을 취하하고 교육부에서 나서서 자리를 마련하여 해당 교사와 학부모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요구 사항들이 받아들여져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회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독자적으로 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첫째, 이번 사안은 상호 고발 조처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이러한 대응 방식은 지양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위한 활동을 한다.
둘째, 학부모 고발을 취하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해당 교육청 및 학교장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셋째, 교육부의 문제 해결방식이 폭력학생 경찰에 고발하기 등 교육적인 해결방법 보다는 사법권에 의지하여 해결하려고 하는 비교육적인 처사에 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도자료를 낸다.
넷째,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안은 해당 학부모와 교사가 상호 사과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는 일이므로 이러한 해결방안을 위해 다각적으로 모색해본다.
2006년 6월 19일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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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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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ㅎ 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한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