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 엄마입니다.
학부모 총회가 끝나고, 며칠 후 학부모 모임을 갖자고 해서 갔었습니다.
처음이라 뭐든 참석해서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그랬지요.
급식 조 확인을 한 후에 회비를 걷어 어린이 날이나 소풍등의 행사시에 아이들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니 30,000원씩 내자고 하더군요.
정확한 지출내용을 알아야하지 않겠냐는 저의 질문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구요, 아이들을 위한 거라니, 내가 따로 하는것 보다는 덜 번거롭기도 할 것 같아, 당시엔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지만, 집에 와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 걷으면 기십만원에 육박하는 그 돈이 다 아이들 간식에 들어가는 건지 좀 의문스러워 지더군요.
이전에도 이런 회비를 걷어온 모양이던데, 이것도 불법인가요?
회비를 내기엔 뭔가 개운치 않고, 안내자니, 우리아이도 그 간식을 먹을텐데 찝찝하고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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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모임에서 회비를 걷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