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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11: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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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교장선생님 사랑해요._2003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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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사랑합니다.
사실은
학교에서 중요하고 큰 일을 가장 많이 하시면서도
또 학부모 교사들에게 욕을 가장 많이 먹게 되는
교장선생님!
이제 욕 먹는 일을 줄입시다.
우선 씀씀이를 검소하게 교직자(성직자)답게
줄여서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주지 맙시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맡긴 이상
학교에서 요구를 하면
어쩔 수 없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담임선생님이 학부모와 함께 노력하여
교장선생님이나 주임선생님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됩니다(아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두번째는 교장, 교감선생님이나 선생님들께서
일체의 호화대접이나 돈 봉투, 잡부금를 받지 않으면 됩니다.
이것을 근절하시면 교장선생님이하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에게 욕 먹을 일이 없습니다.
좋은 일 하시면서
왜 욕을 먹어야합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 아닙니다.
월급도 있고
맞벌이도 있고, 또 검소하게 살면 됩니다.
안되면 집을 줄여서 살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죽을 때 돈 가지고 관속에 가는 것도 아니며
자식에게 재산 물려준다고 자식 잘 되란 법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이 대접을 한다고 해도
대접을 사양할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자식들 중등학교 마치고 나면
학교에서 있었던 비리들이 모두 말을 통해서
주변에 알려지게 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 감사실까지 그대로 전달이 되기도 합니다.
차마 말못하는 민망스러운 모임을 학부모와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비밀은 없는 것입니다.
계속 학교 이미지가 나빠집니다.
학부모들이 모이면 학교에 대해 나쁜 말을 하게 됨을 종종 봅니다.
생각이 잘못된 학부모가
분수에 맞지 않는 대접을 하려고 하거든
거절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교직자답게 검소하게 소신 껏 살아가면 됩니다.
아동들이, 학생들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도록
이 나라 장래를 생각해서
깨어납시다.
교장선생님을 사랑하는 학부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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