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학부모 모임에 가서 작년 그 선생님의 학부모 대표를 맡았던 분을 만나서 제가 본 이야기를 했더니 저보고 포기하라고 하시더군요.
저 혼자서 해결 될 일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지금 그 선생님이 학부모 담당 선생님이신데 학부모 임원을 급하게 학교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만 교장 선생님 기분이 않 좋으니 들어가서 기분 좀 풀어 주라고 하시더래요.
학부모가 무슨 술집 접대부입니까? 교장 기분이 않 좋아고 가서 아양떨며 기분이나 풀어주게.이런건 인권 모독이나 간접적인 성희롱은 아닌가요? 아이가 볼모라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속 앓이 하는것도 화가나는데 기쁨조 노릇까지 해야하는건가요?
정말이지 그런 선생님은 교단에서 쫒아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편지 한통으로 선생님 맘이 바뀔것 같았으면 벌써 했을겁니다.
애들 학교요, 교장 선생님부터 문제가 많아요. 그래서 누군가 청와대 홈페이지에까지 교장선생님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는데 그 영향으로 선생님들만 많이 피곤해졌다고 들었습니다. 범인(?)을 잡는다고 매일 4시경에 전체 회의를 한다고요.
물론 그 영향으로 교장 선생님이 겉으로 들어나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교장실로 찾아오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화풀이는 좀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의 학교에서 계란으로 바위를 쳐야 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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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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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현직 선생님의 조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