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이번에 입학한 여자아이입니다.
오늘학교에서 맞았다길래 아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는 얘기하는 내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한참을 울었습니다.
엄마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종합장에 그림을 그리고 아래 5줄정도 칸을 만들어 글을 쓰는 활동을
하는데 너무 늦게 했다고 검사를 못맡은 아이들은 모두 때렸다는군요.
그것뿐이아니라 우리아이는 3대를맞았는데, 이유인 즉
지난시간에 수학익힘책을 검사맡기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힘들다고 하시며 다음시간에 검사해주신다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우리아이와 다른 몇몇아이들은 검사를 맡지못하고 집으로왔고 오늘이 그 다음시간이라는 수학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맡지않았다고 2대를 때렸다는겁니다.
우리아이가 저한테 하는말은 선생님은 기억도 못하시고 때렸다고 무척 억울해하는 투였습니다.
참고로 우리아이는 아직 한글이 서툴러서 쓰기가 잘안됩니다.
학교가기전에 한글을 다 떼지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아이도 요즘은 선생님께서는 글자도 잘안가르쳐주시고 막 쓰라고한다면서 못하면 혼내고 그래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글자를 다 아는 아이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겁니까?
학교에서 글자도배우고 셈도 배우고 하는것 아닌가요?
잘 못읽고 못쓰고 한다고 아이를 때려서야 되겠습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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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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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한다고 때린다는군요(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