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사이버 상담에 참여했군요. 정말 환영합니다.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도 참여 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교육현장의 생생한 체험이 녹아있는 살아있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반갑네요. 우리 학부모의 노력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학생들도 자존심은 존재합니다! 라는 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 비해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들에게는 인권이라는 단어가 부재중이군요
사랑의 매란 이유로 학교현장에서는 이와 같이 비교육적이고 학생의 인권이 침해받는 사례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체벌후에 위장장애,정서불안,경기, 틱장애, 불면증, 우울증등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고 아주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자폐와 정신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인격적인 체벌의 경우 학생들은 당연히 반감이 생기고 거부감이 강하게 생깁니다. 또한 체벌에는 감정의 절제가 매우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서 더욱 비인격적이 되기 쉽습니다. 교육적인 효과는 고사하고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고 권위자에 대한 이미지 자체에 심한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체벌은 비교육적이고 오히려 인성을 망치고, 바른 인격발달을 막는 해로운 교육방식입니다. 학생은 언제까지 피교육자로서 취급받아서는 안됩니다. 양질의 교육과 인성발달에 도움을 주는 교사를 만날 권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학생의 인권과 권리를 주장하고 당연히 존중받아야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교사도 인식해야하고, 학생 또한 인격의 주체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학생이 분풀이의 대상도 아니며, 더구나 가학적인 피해를 당해야할 대상도 아닙니다.
저의 단체에서 올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도 인권이 있다는것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청소년 스스로 책임있는 행동을 하고 자신도 매에 길들여 지지않고, 맞아야할 대상이 아니며, 수동적으로 분풀이성 체벌에 굴종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인권의식의 각성이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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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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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 인권! = 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