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기독교의 예배를 드리고 싶은 아이들이
아침 8시 전에 모여서 15분 정도 예배를 드립니다.
등교시간은 3학년은 8시이고, 1,2학년은 8시 20분이니까
학교 정규시간을 침해하지 않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예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알려진 아이들사이에서 하고 싶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정말 순수한 의도로 각자 소망을 가지고 예배를 드립니다.
결코 민족과 국가에 해가 되는 반민족적인 행위따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권리를 침해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모임을 어쩌다 알게 되신 교장 선생님께서
공부나 하라면서 반대하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루 아침 15분 정도의 예배 때문에 공부에 침해 받지는 않습니다.
<자발적 모임이기에> 침해받는 다고 여기는 학생은 스스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예배를 나와도 공부에 지장을 받지 않는 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각자의 소망을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예배 드리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가신후에
그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사람에게는
추천서도 써줄수 없고
학교가 줄수 있는 그 어떤 혜택도 줄 수가 없으시답니다.
저는 이 조치가 도를 지나친 조치라고 봅니다.
학교장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과도하게 학생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학생의 것이아니라 마치 교장선생님의 것인 것만 같습니다.
(저희는 조금 억울했고 슬펐습니다.)
저는 교장선생님께서 내리신 조치야말로, 오히려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권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담자분께서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히 선생님의 의견이기에 존경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상담자님께서도 동의해 주시길 바라면서
두서없는 글을 맺으려고 합니다.
저희가 마주하게 된 부당한 권위에 대해 알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들은 아주 소수이고 약자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을 좀 더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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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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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에서 종교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는 없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