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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5 16:0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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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자꾸 선생님이 자퇴를 강요합니다... -_ ㅠ...(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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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서울의 S고를 다니는 한 여 학생입니다.
자꾸 참다참다 도무지 화가 나서 이렇게
상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담임선생님 문제 때문인데요.
전 자퇴할 의사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퇴를 오늘에 이어 3번 강요하셨습니다.
전 평소에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신경도 예민하고
재작년에는 조울증을 앓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더욱 힘들어요..
선생님이 자퇴를 강요하시는 원인은 제 지각때문이었습니다.
5분을 지각해서 전 같은 반 남자애와 다른 지각한 학생들
과 학생부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고 들어가느라 수업에
지각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이 반성문을 써오라고 했는데요
제가 모르고 잊어서 반성문을 쓰지 못했습니다.
물론 같은반 남자애도 반성문을 쓰지 못했구요.
그런데 선생님은 절 교무실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니
계속 설교를 하시다가 갑자기 자퇴서를 쓰라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전 선생님께 " 전 자퇴할 생각 없어요 선생님 "
그랬는데도 자퇴서를 주겠다며 작성해 오라고 하시며 서류를
뒤적였습니다. 순간 울컥하고 정신이 힁해서 어지러웠지만
꾹 참고 " 선생님 죄송해요 . 다시는 늦지 않을게요 "
라며 계속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선생님은 제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하시더니 " 저 xx 학생 담임인데요 아버님
저 xx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담임 못하겠습니다. 다른학교로
전학을 하시던지 자퇴서를 작성해서 보내십시오 "
라며 말했습니다. 겨우 학교를 다닐수 있을만큼 정신이
나아졌는데 막막해지고 너무 힘들고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저번에는 인사를 안했다고 자퇴서를 받아낸다고 하시고.
또 시험기간에 차가 막혀서 지각을 여러번 했었는데
(저희 집은 학교에서 교통편으로 1시간20분 거리입니다)
자퇴를 강요했었습니다. 이 학교에 정말 힘들게 왔는데
자꾸 담임선생님이 자퇴를 강요하니까 집으로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뛰어내려 자살할까.. 라는 생각까지도 해서
노란선 안에 앉아있다가 공무원 아저씨에게 끌려나오기도했습니다.
학원에서 계속 어두운 제 표정을 보시고 학원 선생님이
왜 그러냐고 해서 이유를 설명해 주었더니, 고소를 할 수가
있다는 군요. 자퇴를 강요한다는 것은 학생의 수업권을
무시하는것과 교사의 권리를 남용하는 거래요.. 또 자퇴를
강요받은 학생이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상담을 받은 기록이
있다면 제 담임선생을 감방에 가게 할수가 있다는 군요.
전 단지 선생님에게 사과만 받는다면 기분이 나아질것 같습니다.
내일 선생님이 아침에 교무실에 내려오라고 했는데..
또 자퇴를 강요하신다면 전 고소를 할것이구요..
그리고 제가 수련회 전날 친구와 놀다가 지하철이 끊겨서
외박을 하게 된것이 담임선생님 귀에 들어 간게 있는데요..
그 것이 퇴학의 사례가 될수가 있나요 ?
제가 선생님을 고소 했을 때, 선생님이 그 외박 건을
내세워서 절 퇴학시켜야한다고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전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퇴학을 당하게된다면
전 선생님을 죽일거구요. 전 따라 자살할 것입니다.
고소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됬는데..
부모님은 그저 싹싹 빌어라 라는 소리 뿐입니다.
이러다가는 저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 도와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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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2007-04-17 08: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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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요 -_- 미친 그딴 선생님이 다있어.....
퇴학도 그런거 가지고 퇴학 못합니다 ㅡㅡ,,;; 어이없네 ㅋ
걱정 마시고 고소해버리세요
그런 이유로 퇴학 시킨다고 하면 해보라고 하세요 이유가 타당하지 않으니까요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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