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바꾸는 기능이 안되네요 읽기 불편하실 겁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실명으로 올려져 개인신상이 노출된다면 다들 제 아이에게 어떠한 피해라도 있을까 두려워하리라 여겨지기에,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제가 임의로 제 생각을 글로 올립니다. 사실이 아닌 글이 올라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글을 올리지만, 혹시라도 거짓의 글이 있는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학교폭력이 학생들 사이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이번에 조카(친구의 아이)가 경주시 입실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요... 조카의 담임선생('님'이라고 붙이고 싶지가 않네요)이 상당히 폭력적이라고 하네요. 물론 애들 말을 100% 믿지는 않지만, 애들 말의 10%만 믿는다 가정해도 실로 믿기지 않을 정도이더군요. 첨엔 친구가 '선생님이 애들을 때린다','작년 담임되었던 애들 엄마들한테도 소문나 있다','애들사이에도 무서운 독종쎔'이라고 하소연할 때만 해도, '애들은 맞아가면서 키워야 된다'고 점잖게 타일렀지만, 입학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여러차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정말 그 선생 '문제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조카를 통해 들은 여러가지들 중에,(물론,조카가 맞은 것은 아님) -과자 사먹었단 이유로 뺨을 서너차례 때림 -급식 중에 밥 더 달라한다고 등짝을 세차레 때림 -쉬는 시간에 떠든다고 뺨을 때림 -밥 늦게 먹는다고 밥 먹고 있는 애 등짝을 서너차례 때림 -알림장 싸인 안 받아왔다고 애들을 때림 -준비물 안챙겨왔다고 손바닥이 퉁퉁부을 정도로 자로 때림 이상은 제가 거듭거듭 확인하여 신빙성있다고 믿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애들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갈 때에도 선생한테 물어보고 가야되고, 쉬는 시간에 그 반은 모두 쥐죽은듯이 조용히 책상에 앉아 있다는 겁니다. 수업중에 무언가 물어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구요. 그러니 애들이 입학 2개월만에 중,고등학생들의 "쎔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1학년이면 '얼라'입니다. 부모품에서 갓 벗어나 학교라는 규칙과 질서를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그런데 선생이란 작자가 애들을 무자비하게 때림으로써 애들을 자기가 이끌기 편한 방식을 찾는다는것, 너무도 전근대적이고 비인간적인 교육방업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일제시대, 일본선생이 아마도 그러했을테지요. 저만 해도 그런 식의 교육은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도시와 시골의 차이라 여길까요? 우리 애들이 다니는 도시학교라면, 아마도 난리가 나더라도 열두번은 더 났을 겁니다. 친구의 말로는, 엄마들 사이에서 애들 등교거부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나봅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그게 힘이 드니까 아마도 여러 엄마들이 조심스레 의논하자고 모이고 있나 봅니다. 방송국에 고발하자는 말도 있다 합니다. 엄마들이 모여서 데모하고, 등교거부하고, 방송에 모자이크처리되고 등등 시끄러워지면 그때서야 조치를 취하실 겁니까?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하여, 열린교육이니,인간성회복이니 하는 요즘세상에 이따위 선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그 여선생은 일학년만 계속 맡는다고 합니다. 제맘대로의 일학년들이 그 선생에 의해 통제 잘되고,말썽 안피우니 일학년만 계속 맡기는 지 몰라도, 아마도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들은 이미 그 위험도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알고 있으면서 무엇이 두려워 그 선생을 징계나 주의를 주지 못하는지,바로 고치지 못하는지 궁금합니다. 시골학교라서 그런 겁니까? 교육청의 손길이 닿기에 멀어서 그런겁니까? 부모들이 무식하고 멍청해서 그런 겁니까? 여선생이라서 불쌍해서 봐주는 겁니까? 시골학교라 선생이 부족해서 일부러 묵인하는 겁니까? 학생들끼리의 폭력마저도 없애자는 마당에, 단순히 교육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정당성이 상식의 선에서 인정된다면, 선생님들 얼마든지 매들 들어도 됩니다. 하지만, 이제 갓 입학한 천사같은 애들한테, 뺨을 때리다니요? 밥먹는 애들 등짝을 후려갈기다니요? 선생도 사람인지라, 어쩌다 한 대 때렸다고 변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대, 네대씩 마구 때리는 것은 교육과는 전혀 상관없는 선생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폭력입니다. 어른이라는 위치를 이용한 폭력입니다. 힘이 센 어른일 뿐입니다. 그 여자는 더 이상의 선생이길 포기한 겁니다. 관계자 여러분, 부모들이 규합하여 큰 목소리내는 더 큰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막아 주십시오. 교장실로,교육청으로 쳐들어가자는 부모들이 움직이기 전에 진위를 파악해 주십시오. 그 선생이 아무리 나쁘고 괘씸하여도, 살인용의자도 실명은 공개않는 인권을 생각하여 그 선생의 이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입실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아니, 그 학교 누구라도 이 글을 보는 순간, '아 ooo선생이야기구나!'하실 겁니다. 그렇게 교실에서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데 어찌 모르실 수 있겠습니까? 정, 모르시겠다면, 쉬는 시간에 일학년 교실만 한 번 훑어보시면 쉬이 아실 수 있을 겁니다.(만약 전 학교가 다 그렇다면 그 학교의 방침입니까?) 제일 조용하고, 심지어는 끽소리 안하고 있는 반, 그 반 선생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저는 제가 직접적인 이해관계도 없는 일에 괜히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아직도 이러한 비인격적인 교사가 있다는 말에 분개하여 참지 못하고 글을 올립니다. 애를 키우는 사람이면 제 심정을 다 아실 겁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남자, 여자 따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기도 집에서는 애를 키우는 어머니일진데, 어떻게 통제하기 쉽다는 이유로 가장 쉬운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모 티비에서 이벤트하는 것처럼, 존대말을 써서 인격적으로 대해달라고까지는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폭력앞에 비굴해지는 법을 일학년때부터 먼저 몸소 익힌다는 건 정말 비교육적이라 여겨집니다. 고쳐주십시오. 물론 제가 드리는 말씀이 변형되고 과장되고 왜곡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관계자분들께서는 먼저 진위를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조용히 부모들을 만나보십시오. 그 다음에 애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맞은 적 있는 사람,뺨맞은 적 있는 사람" 무슨 이유로 어떻게 맞았는지 물어 보십시오. 그렇다고 선생이 있는 데서 공개적으로 하면 애들이 겁먹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이 반 애들은 겁에 질려 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고 '그런 일 없다더라'하지는 않겠지요. 그 다음에 그 선생에게 진위를, 진의를 파악해 보십시오. 그래서 제 말이 맞다면 다시는 그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주십시오. 아무리 조그만 시골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어린 동량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 커나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충정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그 선생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무자비한 선생으로 인하여 매년 상처받는 애들이 생겨난다 생각하면, 이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게시판을 관리하시는 분께... 제 글이 이 게시판의 취지와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삭제하여야 된다고 생각되신다면, 삭제할 땐 하더라도 입실초등학교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배려의 마음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같은 글을 입실초등학교의 홈페이지에도 올릴 생각입니다. 부디, 제 생각이 잘 못 되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다른 훌륭한 선생님들께 누가 될까 싶어 걱정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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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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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일학년의 뺨을 때려???(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