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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미를 알수없게된 현장학습

이름	힘 없는 엄마	2006-07-13 조회 : 1,607 추천 : 96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있는 엄마입니다 어제 아이가 실외수영장으로 현장학습을 간다고 해서 새벽일찍 일어나 김밥을 말았습니다 비가와도 간다기에 말긴 말았는데 너무 많이오는 비에 슬그머니 걱정이 되어 교무실로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호우경보로 인하여 연기되었느나 급식은 안나오니 도시락만 싸서 보내라 하더군요 교장선생님과도 의논이 되었다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도시락과 책가방을 매어보냈습니다 근데 학교간지 1시간만에 아이로부터 전화가 왔답니다 수영장에 가기로 했으니 준비해서 갔다달라고요 엄마가 직장에 나가는 아이들은 도시락조차 못 갖고 갔다하더군요 아이들은 폭우속에서 수영장에는 몇번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추우니까 어묵국물을 먹기위해 어묵과 닭꼬치를 사먹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취소된 상태에서 교무주임이 우겨서 가게 된거랍니다 고작 교무주임의 권력이 교장을 넘어서는것이 놀랍고 우습더군요 교무주임은 무엇때문에 호우경보속에서도 실외수영장 수업을 하겠다고 우긴걸까요??연기하면 안될정도의 큰 이유가 무엇이기에 취소된 버스를 다시 불러가며 고집을 한걸까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헷갈리게하고 고생시킨 이 현장학습의 의미는 진정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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