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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00:3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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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부 |
 "일부 고교, 운영위 심의 없이 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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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경 시의원 지적
2011년 04월 22일 (금)
올해 인천지역 일부 학교들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없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인천시교육청이 노현경 시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 고교 야간자율학습 운영 현황'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고교 118곳 중에 99곳이 야간자율학습를 실시하고 있다.
99곳 학교에는 인문계고가 모두 포함돼 있다. 야자를 하지 않는 학교 19곳은 대부분 전문계고이다.
문제는 야자를 실시하는 학교 가운데 54곳이 학운위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들 학교들은 야자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시교육청에 통보하기까지 했다.
노 의원은 "일선 학교들이 '야자를 학운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교육청의 방침과 전혀 맞지 않게 야자 실시를 하고 있다"며 "야자는 학운위 심의 사항인데 심의를 거치지 않았으면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운위에서 심의를 거치는 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맞다. 하지만 학운위 심의는 야자 운영에 있어 학교의 선택 사항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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