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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10:54:39

마창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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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괴롭다.

[뉴스9] 학부모는 괴롭다

현장 7400 뉴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교사들을 접대하느라,
학부모들의 이마에 주름이 패입니다.
한 학교장과 교사들이
일주일에 두 차례나 학부모들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는 현장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최세진 기자입니다.

창원 시내 유흥가에 있는 한 횟집에서
20여 명이 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소주와 맥주가 들어가고
밥값이 백만 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이 회식자리는 창원시내 한
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들이 학교장과
교사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녹취>학부모들
<< 선생님. 저희들도 다 갑니다.
일어나세요>>

접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2차로 유흥 노래주점으로 들어갑니다.

이틀 뒤, 이 학교 교사들은
한 고급 일식집에서 3학년 학부모
들로부터 접대를 받습니다.

일 인당 2만 5천 원씩,
계산은 모두 14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녹취>기자/계산대
<< 142만 2천원,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예. 그거 같은데요.
/ 할인해 주신건가요? 할인해서 135만원.>>

거나하게 술을 마신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번에도 2차 노래주점으로 이동합니다.

이들이 나간 자리에는 큰 상 위에
빈 술병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녹취> 학부모들
<<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선생님, 가세요.>>

해당 학교에 찾아가봤습니다. 교장은
자신이 계산을 했다고 변명합니다.

<녹취> OO고등학교 교장
<< 제가 교장수당이 한 30만원.그걸로
씁니다. 11일, 13일 저녁비용은 교장
선생님께서 다 내신 겁니까? / 예. >>

하지만, 취재 결과 이 비용은
학부모들이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학부모
<< 만날 때마다 엄마들이 돈을 걷어서
선생님들한테 식사대접을 하거든요.
연례행사처럼 합니다. >>

교사들에 대한 음성적인 향응 접대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교육청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이 지난 2년 동안
학부모들의 향응 접대를 받은 교사를
단 한 명도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녹취>경남 교육청 교육감사관
<< 요즘 선생님들 식사하자 그래도
안 할 걸요. 잘 안 할 겁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교사들의 불법
향응접대로 힘없는 학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학부모 (2006-05-03 15:52:26) 말도 안돼...교육 감시관이 몰랐다는건 게으름이 아닌 자질 문제..알면서도 또는 같이 놀았을수도 그래서 단속도 안하고......그쵸??? 답답......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찬조금 관행에 경남교육감은 강력히 대처하라. [28]	한중권	2006/04/26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불법찬조금 말썽(전민일보 펌

본부사무처

200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