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부/지회소식 |
소식마당> 지부/지회소식 |
|
 |
 |
|
|
 |
2011-04-13 00:03:21 |
|
|
 인천지부 |
 "'성적순 급식', 인천교육의 성적 지상주의 탓" (뉴시스 0413) |
|
|
"'성적순 급식', 인천교육의 성적 지상주의 탓"
기사등록 일시 [2011-04-12 15:15:48]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이른바 '성적순 급식' 논란(뉴시스 4월 8,11일 보도)과 관련해 "이같은 일은 인천교육의 성적지상주의적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노현경 의원은 12일 제192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성적 지상주의에 매몰돼 왜곡돼 가고 있는 우리 교육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올바른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학생부조작도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 측의 배려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우선 배식하는 성적순 급식도 학력향상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비교육적, 비인간적인 행태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상위 5% 학생들만 앞줄에 세워 급식한다’는 글이 유포됐고, 39만여 명의 트위터러가 이 글을 리트윗 했을 정도로 논란이 됐다"며 "이 학교는 그런 사실이 없었는데, 언론 보도가 와전돼 학교가 오히려 피해를 입은 것처럼 거짓말 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특히 "이번 사태를 단지 개념 없는 한 학교의 '해프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단언한 뒤 "시 교육청은 이러한 비교육적인 학교현장을 바로잡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청은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해 시대의 변화와 의식을 선도하기는 커녕, '학력향상'이라는 미명하에 '성적순 급식', 반강제적인 0교시, 반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시대착오적인 구태방식을 학교자율화라는 이름으로 묵인 또는 방치하고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덧붙여 노 의원은 "아이들의 정신은 시대를 앞서 저만치 달려가는데 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교육청과 학교관리자들의 정신은 이처럼 과거에 머물고 있다면 우리가 희망하는 선진교육은 결코 이뤄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인천교육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csm77@newsis.com
|
|
|
|
|
|
|
|
132
7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