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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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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7:36:36, 조회 : 3,489, 추천 : 88 |
| 지난 4월 30일(금) 충남 홍성에 있는 홍동중학교 탐방하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아 아쉬웠어요.
하지만 광주지부에서도 네 분이 참석하셨고, 그날 아침 갑자기 탐방소식을 알게 된 비회원 학부모 한 분이 연락하셔서 함께 하셨네요.
앞으로도 우리 회가 추진하는 일에 참여하시겠다는 의사도 밝히셨답니다^^*
홍동중에 도착하니 학교 진입로에 홍성지회에서 환영 플래카드를 걸어놓으셨더라구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
홍동중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평교사 출신 이정로 교장 선생님이 선임되신 학교로 지역 사회와 학부모, 교사들이 협력하여 학교 교육에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점심 무렵 학교에 도착해 홍동중학교에 대한 설명을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듣고,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앗~ 교실에 들어설 때마다 향긋한 내음이 솔솔~~. 교실벽이 편백나무로 꾸며져 있더군요. 사실, 겉에서 학교건물을 보았을 때 조금 실망스럽긴 했거든요. 특별한 것도 없이 오래된 건물에 어울리지 않는 신축건물 한동^^; 그런데 내부 시설은 놀랄만큼 현대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이었답니다. 아이들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이후 충남교육연구소 이진철 선생님의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교육'에 대한 말씀을 듣고, 진지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홍동중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님, 학부모회 회장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장공모제를 치르면서 겪은 어려움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아마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우리 아이들도 이런 학교에 보낼 수 있다면...'하는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홍성지회에서 준비해주신 맛난 쑥개떡과 유기농 식혜는 인기가 좋아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이것저것 신경 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돌아오고 나서 전화도 못 드렸네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려요^^*
새로운 학교 탐방은 이제가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학교들을 탐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다음에는 꼭 함께 가요. 그곳에 다녀오면 '우리 학교도 한 번 바꿔볼까?'하는 힘이 생긴답니다.
교육자치위원회 상근활동가 강인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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