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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2 17: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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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사무처 |
 사교육 안시킨다? 못 시킨다! - 아시아 경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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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안시킨다? 못 시킨다!
아시아경제|기사입력 2008-02-22 12:00
자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학부모들은 '안' 시키기보다 '못' 시키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통계청에 의뢰해 전국 281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학생 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사교육 의식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지 않는 이유로 학부모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그 외에 '스스로 공부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원하지 않아서' 순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미참여율은 설문 참가자 중 23%로 5명중 1명 정도만 사교육을 시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초.중학교는 사회문화풍토요인을, 고등학교는 대학입시를 꼽았다.
특히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주요대학이 수능 논술등 시험점수 위주로 선발'과 '기업 채용시 출신대학 중시'를 주요 원인으로 응답해 대학서열화와 출신대학으로 나뉘는 취업 차별이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관련한 사교육이 팽패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주요 대학이 수능.논술 등 시험 점수 위주의 선발'과 '대학의 성적 우수학생 선발 경쟁 치중'을 꼽았고, 특목고 학생과 학부모들도 '주요 대학이 수능'논술 등 시험 점수 위주의 선발'과 '학교교육만으로는 대학 진학의 어려움' 순으로 주된 원인을 지적했다.
이들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능력 중심의 기업 채용방식 확산'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대학 서열 구조 완화'를 들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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