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실현 민중학부모회(준) 발족
"대학서열화, 입시철폐 위한 학부모 역할 노력할 것"
유영주 기자 www.yyjoo.net / 2007년07월25일 12시09분
지난 23일 오후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가칭)평등교육실현 민중학부모회'(민중학부모회)를 발족하고 김태균,김재석 학부모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민중학부모회는 발족 배경에 대해 "이미 학부모 단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부모.학생들의 권리 신장과 교육민주화를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노동자 민중의 입장에서 교육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일정한 한계가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결성된 일부 우익 학부모회가 학부모의 권리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일부 상류계층의 기득권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짚고 "노동자 민중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학부모회 조직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중학부모회는 또한 "노동자 민중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사교육비와 대학등록금 인상률을 감당할 수 없다"며 "교육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대물림 수단이 된지 오래이고 교육불평등 현상이 나날이 격화"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민중학부모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민중학부모회는 4대 목표로 △노동자 민중이 교육운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노력 △사교육비 근절과 교육불평등 타파 △무상교육 확대, 교육여건 개선 운동을 통한 민중교육권 확대 △민중의 교육참여 확대와 민중적 교육과정 확보 등을 들었다.
김태균 공동대표는 "교육부문에 대한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서 학보모를 비롯한 관계단체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왔고, 노동자 민중은 학부모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깊이 개입을 못하는 조건에 있다"고 말하고 "대학서열화를 전제로 해서 초등교육기관의 사교육비 확대와 공교육의 기본적 원칙이 훼손되는 상황에서 노동자 민중이 문제 해결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서 민중학부모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을 바로 세우는 역할과 공교육 기반을 흔드는 대학서열화와 입시 문제의 대안으로 대학서열화 철폐, 입시 철폐를 통해 공교육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학부모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학부모회 사업 및 민중적 교육개편 사업 교선 활동 전개(9-11월) △민중적 교육개편을 요구 학부모 선언조직(10-11월) △대선 국면 학부모 교육문제 대토론회(11월) △민중적 교육개편을 위한 학보모대회(11월)를 가질 예정이다.
아래는 발기인 명단이다.
강경표(서울) 강광숙(서울) 강석도(경기) 강수정(서울) 강신우(대구) 강효찬(서울) 고대언(제주) 고윤일(서울) 고진숙(서울) 공영옥(전북) 구정환(서울) 권영주(대구) 김동성(경기) 김동수(경기) 김민석(서울) 김민형(강원) 김상희(대구) 김석근(서울) 김승규(서울) 김양공(서울) 김양순(충남) 김영미(대구) 김영주(대전) 김영준(서울) 김예준(대전) 김용호(서울) 김유석(서울) 김유현(서울) 김은숙(서울) 김이배(서울) 김익수(부산) 김재국(서울) 김재균(전북) 김재석(서울) 김정훈(전북) 김종상(서울) 김종섭(전북) 김종현(서울) 김진규(충북) 김진철(서울) 김찬수(대구) 김태균(경기) 김태연(서울) 김태정(인천) 김태중(대구) 김필모(서울) 김학한(서울) 김해경(서울) 김혜진(서울) 김홍기(서울) 김효문(강원) 나경원(서울) 노경환(경기) 류순심(경기) 마화용(서울) 민경대(서울) 박경선(강원) 박금순(충남) 박동익(서울) 박범성(서울) 박병현(전북) 박엄선(강원) 박영균(서울) 박정일(경기) 박준영(충남) 박진보(서울) 박호순(서울) 반상호(대구) 배종만(부산) 백승연(경기) 백현기(서울) 변성호(서울) 서기덕(서울) 서수녀(대구) 서필상(서울) 선용진(서울)손지희(서울) 송미숙(서울) 송석현(서울) 송영길(서울) 송용운(서울) 송원재(서울) 송포수(경기) 신정숙(충남) 신종승(경기) 신창화(서울) 심태식(서울) 안지현(부산) 양동규(경기) 양재철(서울) 염정수(전북) 오승환(서울) 원영만(강원) 원태성(전북) 유문조(서울) 유영주(서울) 유재수(서울) 윤여강(서울) 윤호숙(충남) 윤희찬(서울) 이강훈(인천) 이경수(충남) 이경호(인천) 이관범(서울) 이광우(강원) 이근재(서울) 이경수(충남) 이길순(경기) 이난이(서울) 이미애(강원) 이민숙(서울) 이병주(서울) 이빈파(서울) 이상길(서울) 이석범(경기) 이석원(서울) 이성대(서울) 이성진(서울) 이연재(대구) 이영주(서울) 이용석(경기) 이을재(서울) 이정란(강원) 이종호(서울) 이준형(서울) 이창영(경기) 이철호(서울) 이치열(경기) 이학성(대전) 이 현(서울) 이현숙(부산) 임기응(서울) 임성무(대구) 장경희(충남) 장세형(서울) 장혜경(경기) 장혜옥(경북) 전병영(서울) 전준형(전북) 전형권(대구) 정경희(서울) 정민석(대구) 정선임(경기) 정연용(인천) 정영복(충남) 정우달(대구) 정재열(서울) 정재욱(강원) 정해권(서울) 정현중(전북) 조완근(전북) 조진희(서울) 조한연(전북) 조희주(서울) 차주원(서울) 천보선(서울) 천재곤(대구) 최덕현(경기) 최병진(대구) 최성길(경기) 최우암(서울) 최윤정(서울) 최윤호(경기) 최인기(서울) 최인환(서울) 최정민(서울) 최정철(경기) 최종복(강원) 현홍준(경기) 황금춘(경기) 황보승(대구) 황선용(충남) 황용훈(부산) 황진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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