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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11:3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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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사무처 |
 언론악법_날치기_2년_규탄_기자회견문_0722.hwp (14.5 KB), Download : 707 |
 [언론악법 날치기 2년 규탄, 위법‧특혜 조중동방송 퇴출 기자회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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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날치기 2년 규탄, 위법‧특혜 조중동방송 퇴출 기자회견문]
- 날치기집단 · 조중동방송 퇴출로 미디어생태계 복구의 길을 나서자!
18대 국회는 들어라. 2년 전 오늘 그대들은 민주주의 폭거, 만행을 저질렀다. 그대들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을지 모르나 그대들에게 권력을 맡긴 국민은 참기 어려운 고통과 울분의 나날이었다. 그대들의 만행에 헌법재판소마저 고개를 숙이자 조중동방송은 합법적 지위를 얻게 되었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을 조중동방송에게 헌납한 그대들의 배신의 정치, 패륜의 정치를 한시도 잊지 않았다. 조금만 기다려라. 이제 곧 심판할 것이다.
청와대 조중동 특보들은 들어라. 공공성, 공익성, 공영성 처럼 단어에 ‘공’이 들어가 있으면 경기를 일으키는 무뇌아들, 방송을 정권의 선전 수단 아니면 돈벌이 수단 단 두 가지로만 생각하는 이명박 정권의 전현직 언론특보들, 너희들이 파견한 김인규와 김재철이 공영방송을 관제방송으로, 사영방송으로 바꿔놓았으니 바야흐로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를 못하는구나. 너희들이 공작한 조중동방송이 송출을 앞두고 있으니 입가가 귀 끝에 걸렸겠구나. 많이 즐기고 신나게 누리시라. 머지 않았다. 곧 심판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조중동 집행기관 방통위는 들어라. 오직 조중동방송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초지일관 수미일관 조중동방송을 위한 방송통신 진흥규제 정책에 허를 내두르다 못해 존경심마저 생기는구나. 미디어 주권자의 개념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더구나. 단지 방송통신 서비스를 구매하는 온순한 고객으로, 방송.통신사업자들의 돈벌이를 위한 호구로 보였을 테지, 도가 지나쳤다. 곧 바로 잡게 될 테고, 그대들 응분의 대가를 받을 것이다.
조중동방송은 들어라. 신문의 탈을 쓰고, 자본가들, 특권 과두지배층과 중산층, 그리고 수구보수정치세력을 위해 봉사해온 범죄형 집단들, 정권 탈환 보은으로 방송 진출을 하게 되었으니 소원을 풀었겠구나. 기왕에 방송을 시작했으니 실력 좀 뽐내보려무나. 다만 위헌.위법, 불법 논란이 끝나지 않았음을 명심하거라. 행정부와 입법부가 민주주의 기능을 회복하는 순간, 조중동방송 너희들을 원점에서 거론할 거란 점 부디 잊지 마시라. 오늘 천정배 의원이 발의한 조중동방송 특혜 방지 법안은 현 시점에서 감지덕지 수긍해야할 최소한의 합리적 규제란 사실도 명심하거라.
이명박 정권이 미디어 부문에 저지른 불법 만행과 권력 횡포를 미디어 주권자의 이름으로 단죄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거듭 상기하는 바이다. 지나간 2년은 참혹했지만, 다가올 2년은 미디어 주권자의 희망의 시간이 될 것이다. 곧 대안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 미디어공공성을 지지하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2011년 7월 22일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 (미디어행동)
조중동방송 퇴출 무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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