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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7 14:06:31

(학부모)

초등2엄마예요

5월말경에 전학을했어요

저의담임교사는 연륜이 제법 많은 주부교사예요

제가 40인데 저보다도 더 많은....

저희큰애는 고1이고 둘째가 초등2예요

작은애가 장난도 있고 낙천적이고 친구좋아하고 그래요

학교에선 산만한것도 없지않아 있을거예요

시험을 보고선 점수를 한명씩 불러줬는지 앞에 나와서 보고 가라고했는지 그랬나봐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는 같은남자인데도 좀 꼼꼼히 잘챙기고 잘 적어오고 그래요

내성적이죠   저희아이는 좀 활발하구요

우리아이에게 점수를 물으니 자꾸만  웃으며 올백점 이래요  아닌줄 알았죠 ..

몆번이고 학교가서 여쭤보고 알아오너라 했는데도 그래요

어느날 제가 전화를 드렸어요 아마 6월말경에서 7월초였지싶어요

학부모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누구엄마예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전화로 인사드려 죄송해요 선생님 ...

교사 : 아예~

학부모: 선생님 다름이 아니구요 우리애가 점수를 물으면 자꾸만 올백이라고 해서요

           아닌줄은 알면서 아이의 점수가 어찌되나 궁금해서요...

교사 : 올백이라고 그래요   아니예요  (과목마다 점수얘기 저한테 해 주더라구요 )

          애가 얼마나 고집이 세고 힘도 센지 급식소에서 자기자리로 가라고 밀어도

          꼼짝도 않고 얼마나 힘이센지 밀다가 내 팔목에 인대가 ....어쩌고저쩌고

          지각도 자주하고  우리학교에 전학온 애들 많은데 다른애들은 다 말 잘들어요

          정말   아이를 포기하고싶었어요..포기할까도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고집도 너무 세고

         전화를 할려고해도 사람도 잘 모르고 좋은일도 아라서 어떻게 생각할까도 싶고...

         (위에 이말은 제게 하는말이예요 ..교사가 학부모에게 하는말 )

학부모: .......제가 뭐라고 미안타는뜻으로 .......얘기를 했었죠

여러분 통상적으로보면 이렇지 않나요

학부모가 전화드리면서 누구의 엄마라 밝히면

교사는  반갑지 않더래도 ...아예....누구어머님  어쩐일이세요

학부모:  애가 올백이 아닌줄 아는데 웃으면서 올백이래요  ㅎㅎㅎ그러면

교사는 ...그녀석이 올백이이래요   ㅎㅎㅎㅎ올백이 받고싶었나보네요  하면서 웃고 넘길수 있는 일 아니예요

그리고  ....사람도 모르고 가 아니라 누구어머님도 잘 모르고해서 ....

                여러분 보통 누구어머니라고 하지않나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학부모 여러분

초등2정도면 별나면 얼마나 별나고 힘이세면 얼마나셀까요

저희아이 30kg도 안돼요 키도 130이 안되구요 작은 아이예요

머리 다 커서 다루기 힘든 중고생도 아니고

이제겨우 코흘리는 초등2를 감당못해 포기하고싶단 말 하는교사 교사 자격있습니까

나이가 그만큼 먹었으면 교사가 아니라 우리 일반 주부들도 그정도의 아이들은 감당하며 다룰수 있다고봅니다

이제 갓졸업한 초임 아가씨교사도 아니고     교사가 뭐예요

대학에서 교과과목 공부만 배우는게 아니라 아이들의 대해 인성교육..

.아이들에 대해 대처방법등을 교육받고 훈련받아 나오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 교사는 뭘 배운거죠

정말이지 내 자식을 맡겨놓고보니 하고싶은말도 제데로 못하고 가슴만 터질것 같아요

그 당시 우리아이 일요일 빼면 한달정도뿐이 안됐어요 그 학교가서 공부한지

더 할말도 많고 하지만 ......

여러 학부모님 생각은 어떤지 말씀좀 해주세요

나그네 (2005-11-19 22:57:59) 글쓰신분 과민반응을 하는구먼

지나가다 (2005-11-20 01:09:30) 다른 문제는 다 제쳐두고, 지각은 어머니께서 도와주실 문제는 꼭 도와주시면 좋겠네요. (그건 눈에 보이는 사실이니까요) 선생님이 다 저희 맘 같으면 좋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일단은 어머니께서 도와주실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셔서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을 할수 있게 하시면 어떨른지 생각해봅니다.

학부모 (2005-11-20 20:56:47) 나그네분은 교사이신가요 ... 아니면 집안에 교사가 있나요 것도 능력없는 교사 그렇지 않으면 아무말 마세요 남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았다면 ... 교사가 아이를 포기하고싶다는 그런 능력없는 말을 했는데도 과민반응인가요 . 제 글을 다 읽기는 했나요 ..댁네 아이 선생이 그런 말을 했을때 과민방응 보인다고 하실수 있나요 ... 지각은 .... 요즘은 어디 기준을 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닐땐 수업시간에 들어가면 지각으로 처리하던데 수업 중에 들어간게 아니예요 늦게 간것도 몆번 아니였구요 9시 거의 다돼서 느긋하게 학교 들어가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그 보단 일찍 갔어요 제가 말 할고자하는건 교사의 자세가 안돼 있다는거죠 같은 말이래도 얼마던지 좋게 말해서 알아 듣게도 할수있는데 제가 봤을땐 도저희 교사로 봐 줄수가 없어요 이번에 학교학예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역시 .... 학예발표라해서 학부모님들이 내 아이가 하는걸 보려고 바쁜시간내서 갔는데 어떤 학부모가 아무리 기다려도 자기 아이가 뭘 하지 않으니까 너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간다 하시면서 가시는 뒷 모습이 참 남의일 같지 않아 보였어요 아이들끼리 하는것도 아니고 학부모를 초대했으면 아이들을 골고루 행사에 참여하도록 교사 재량으로 능력으로 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하는애들은 몆번이고 하고 .. 안하는애들은 단체로 할때만 하고 교사가 그랬데요 자기가 잘하는거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데요 이럴때 아이들의 자신감도 길러주고 남앞에서 나서서 할수있다는걸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재주가 없으면 짝지어 노래를 부르게 한다던가 얼마던지 많잖아요 그 부모 바쁜시간에 남의 아이들 재롱떠는거 보러온거 아니잖아요 진행을 여자아이가 봤는데 특정 한 아이만 교사가 직접 사회를 보겠다며 칭찬을 늘어놨어요 그 아이와 같은 장기자랑을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잘 했는데 그 아이에 대해선 한마디도 없었어요 그 아이부모맘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보고 교사가 그랬을까요 글이 아닌 말을 했으면 더 좋겠어요 하고싶은 말은 많고 글은 제데로 표현도 안되고 이래서 교원평가제는 절대적으로 있어야 해요

상담실 (2005-11-21 15:48:16) 아이가 활발한 것 같군요. 아이들은 성격에 따라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교사가 다루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아이라면 선생님의 말씀을 많이 거스르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사에게 아이에 대해 상담을 하면서 내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이렇게 부정적인 이야기만을 듣게 되거나 특히 아이를 포기하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그리고 크게 다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포기하고 싶다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부모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이 있지요. 아이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크기로 자랄 것입니다. 집에서 아이가 왜 올백이라고 이야기했는지? 궁금합니다. 자신의 실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공부를 못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담임에게 힘으로 행사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이 있음을 아이에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귀중한 존재임을 시간이 되는 대로 확인시켜주는 일도 꼭 필요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으시면 저희 상담전화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늘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부모 (2005-11-21 17:48:34) 운영자님의 말씀 한마디에 모든것이 봄눈녹듯 다 씻겨나갔습니다 말한마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리도 사람 기분을 좌우할수 있는다는 운영진님의 능력에 감탄합니다 초등2가 올백이라는 말을 어찌알겠어요 실은 그런단어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TV에서 올백이라는 말이 나오자 엄마 올백이 뭐예요 하기에 가르쳐 줬죠 그랬더니 그럼 나도 올백맞아서 인라인스케이트 사달라고 해야지.....하더라구요 그래서 올백이란 말을 늘 노래처럼 하고 다녔어요 공부공부 하지않습니다 다만 아는것만이라도 틀리지말고 신중하게 최선만 다하라고 합니다 형아가 고1이예요 형아에게도 늘 그렇게 말하며 키워왔고 또 나름데로 중1때는 작은 도시지만 전교1등도 해보고 고등학교는 아직 평준화가 되지않은 김해고에 7.3%에 들어갔어요 상위 20%에 들어야 들어갈수가 있죠 ... 운영자님 말씀속에 설사 다른뜻이 계셨더라도 전 운영자님의 말씀만 들을래요 그리해서 이젠 이일에서 벗어나려구요... 감사해요 운영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제맘이 얼마나 편하고 위안이 되는지 몰라요 ..... 날이 제법 쌀쌀해지고 있네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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