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생엄마입니다. 젊은 엄마입니다. 저는 딸아이가 3학년이 되도록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간 적이 없습니다. 총회때 한번 청소 2번,그것도 딸아이가 학교에 한번도 안오냐고 투정을 부려서..... 제 아이가 잘나서도 아니고 못나서도 아니지요.설사 제가 학교에 안찾아가서 우리 아이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해도 저는 찾아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물론 우리아이가 큰 잘못을 했을 경우만 빼구요. 전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풀어 가야할 숙제라고 봅니다.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선생님은 선생님으로서의 자질과 양심으로 아이들을 잘 가르치시고 또 학부모는 아이들한테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서로 서로 존중해 가면서 아이들을 잘 키웠으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한가지 고집은 지킵니다. 부모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언제 까지나 온실안에 화초처럼 키우지는 안을 겁니다. 저는 제 딸이 온실안에 화초가 아니라 들국화같은 딸로 키울겁니다. 따라다니면서 보호해 주기보다는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극복해나가길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아이도 힘들때도 있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하지만 끝까지 해볼랍니다. 그리고 저는 제 마음에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학교에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
|
|
학부모상담실
132
7
4
한가지 고집(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