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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22:34:45

학부모

같은반 동성친구가 제 아이의 성기를 만집니다.

저희 큰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키울때부터 많은 부분에 있어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함께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많이 답답해합니다. 이유는 공부시간 중간중간 있는 쉬는시간에 다칠지 모른다는 이유로 학교측에서 모든 아이들의 교실밖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교실안에서 움직이는 것두 안되구요,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것두 2번이상 다녀오면 주의받고 벌도 받는다고 합니다.다른 초등학교들도 이러나요? 바닥이 대리석같은 재질이라서 위험하다는 것이 이유라고 하네요.....
글구 두번째는 같은반 1학년 친구의 폭력입니다. 저희 아이가 다 잘하지 않고 서로간에 어느정도 의견차이가 있어 친구와 대립이 됐다 하더라도, 친구의 폭력과 욕설이 가히 어른 수준입니다. 욕설은 "ㅆ"이 들어가는 모든 욕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하구요, 2개월여동안 반 아이들 10여명 이상이 수많은 괴롭힘과 여러번의 폭력을 당했다고 하더군요.요즘엔 그 친구가 세명의 짝을 이뤄 뭉치면서 세력이 더 커져 모든 친구들이 더 자주 괴롭힘을 당하나 봅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어찌할바를 몰라 무척 곤혹스러워 하십니다.
더욱 더 기가 막힌 것은 오늘에서야 털어놓은 저희 아들의 말입니다.그 친구가 가끔 자기 성기를 만진다구요....성기뿐만 아니라 엉덩이 깊숙한 부분도 손으로 쑤신다고 합니다. 웃으면서요...교실에서도 복도에서도 여러번 그랬다고 하더군요. 너무 창피해서 엄마에게두 얘기하기 싫었다고 합니다.
정말루 넘 속상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선배 학부모님들의 편협되지 않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믿을 곳이 참교육 학부모회더군요...

학부모 (2006-05-14 19:29:29) 모든 학교가 다그렇게 통제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마다 달라요 학부모입장에선 좀 이해가안돼지만, 그래도 학교교육방침이라는데 어쩔수 없습니다 학부모 몇명이 애기한다고해서 절대로 방침이바뀌지는 않는것같아요 저희아이도 반친구가자꾸때려서 저도 고심하다가 그애 전화번호 알아오라구해서 그애 부모를 직접 만나서 얘기했어요 처음에는 자기애가 잘못한게 없는것처럼얘기하다가 제가 강하게말하니까 마지못해 사과하더군요 그래도 그이후로는 다른애는때려도 우리애는 안때리더군요 애가전화번호모른다고하면 선생님하고도 얘기가되는것같으시니, 선생님한테 물어봐도좋을듯하네요

고교학생 (2006-06-03 13:39:20) 음 그런건 학교마다 다르구요,,,, 2번이상 다녀오면 주의받고 벌도 받는다는 건 좀 심하지 않은가 싶네요, 하지만 위의 학부모님의 말씀처럼요 방침이 바뀌려면 좀 큰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원래 저학년일수록 그런 일 이 심한 편입니다. 음, 크면 좀 덜한데 말이죠,, 제 생각도 같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와 한번 만나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아이가 힘들어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아이의 부모와 아이를 만나서 담판을 어서 지어야 한다고생각을,,,

혁명가 (2006-09-12 22:26:27) 저학년 때부터 그런다면 고학년으로 올라갔을 때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 쉽습니다. 아이에게 당당히 맞서서 지더라도 싸우라고 하십쇼. 계속 맞고만 있으면 어린 애들 생각으로는 더욱더 무시하게 됩니다. 선생님에게 의존하시지 마시고 직접 아이보고 당당히 맞서라고 하세요 다른사람에게 의존하면 할수록 아이의 존재감이 사라질 뿐더러 아이들도 무시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학생입니다	지켜보는사람	2006/06/08

교사 폭력을 고발합니다 [8]

이동규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