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부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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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5 20: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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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애 |
 학교성폭력예방_대책위.hwp (32.0 KB), Download : 216 |
 5월9일 성추행교장 재판 2006-05-09 [15:06] 조회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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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와 합의를 다시 한 번 한다고 5분도 안되어 끝난
저번 재판과는 달리 20분은 족히 진행되었다.
피해자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지의 여부도 성추행 재판 과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나보다.
가해자 권교장은 말한다.
“ 피해 여학생 중 2명은 6학년 치고 매우 작은 키라고...
120 cm 나 130 cm 정도 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키이고,
그 중 강 모 학생은 키가 150 cm 정도 넘는 큰 키라고 ... ”
무언가 항변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보인다.
“ 칭찬과 사랑의 다른 표현으로 뒤에서 껴안고 이마에 뽀뽀를 했다.
의도적으로 껴안거나 가슴을 만진 적은 없다 ... ”
판사가 묻는다.
“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했죠?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할 때
뒤에서 껴안거나 이와 유사한 상황을 학교 밖에서 경험한다면 당연히
신고하라고 교육시키시겠죠? ”
권 교장 : “ 네 ”
궁금하다.
권 교장은 반성한다면서... 미처 잘 몰라서 그런 몰지각한 행동을
했다고 말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고 하면서...
피해 학생이나 피해자 학부모에게 2중 3중의 고통을 주면서까지
스스로도 벗어나고 싶은 고통스러운 재판을 이렇듯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계속 진행하려고 하는 지...
그 것도 가족이라고 말하는 아들 앞에서 횡설수설...
정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걸까?
씁쓸하고 불쾌하다.
교직 생활을 40년 넘게 하고 정년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교장 선생님은 또다시 말한다.
“ 학생들을 칭찬과 사랑의 표현으로 인성교육의 차원으로
학교에서 두 팔을 벌려 아이들을 껴안으려고 하면
좋아서 가만히 있는 아이들도 있고 도망가는 아이들도 있다.
40여 년 동안 일반적으로 일상 속에서 그래 왔다."
의아한 것은 가해자 권 교장은 해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지급받는 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단다. 흑흑
아래는 꼬리말-------
[전정애] 부지부장님 ! 그 자리에 같이 하지 못해서 참 아쉬웠는데 현장감 있는 참관기 고맙습니다... -05월09일-
[사무국] 잠시 아래로 가라앉았던 분노가 교장의 이같은 행동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수치스러움을 참아야 했을까를 생각하니 또다시 열이 뻗쳐 옵니다.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주신 부지부장님 감사합니다. 성폭력방지조례제정 끝까지 해냅시다... -0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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