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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00:4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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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란 |
 졸업여행 답사에 관한이야기 2002-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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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 학교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졸업여행지에 답사를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의에서 미리 답사를 가면 좋겠다고 얘기하니 몇 분을 제외하고는 찬성하여
일단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지난 주 금,토요일에 학부모위원 한 분, 교원위원
한 분과 학부모회장님이 함께 갔다 오셨습니다.(저도 가고 싶었지만 다른 일때문에 )
결과는 가기를 정말 잘했다고 하시더군요.
숙소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나 형편이 없었고 그래서 좀 더 좋은 곳을 알아 보기위해
여러 곳을 다니셨다고 합니다.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해 하루에 두 끼밖에 먹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고 여행사에 항의를 하니 교장선생님도 여행사에서도
그 곳은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하시고 좀 더 좋은 곳으로 하도록 다시 계약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군요.
많은 분들이 고생한 만큼 우리 아이들의 졸업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같아서는 여행 당일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야 계약한 대로 실행하는지 알 수 있잖아요. ^*^
올해 답사를 못 하신 위원님들은 내년에는 꼭 가 보세요.
정말 우리들이 학창시절 졸업여행 때 묵었던 그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고 먹을수도 있으니깐요.
(모든 곳이 변화의 물결로 정신이 없는 데 졸업여행때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예나 지금이나 별 변함이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참! 변화가 없는 곳이 또 하나 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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