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띵동
현민이야?
네 에~~
엄마 나 오늘 좋은일 있어요.
뭔데?
종이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종이 뒤에 뭐라고 써있는지 아세요?
아니? 뭔데.....
말하기 대회 상요
이런 싱거운놈이 있나. 진짜야?
가방을 뒤적이더니 함박웃음을 짓는다.
우와 ~~ ! 대단한데........
지난 10월말에 교육청이 주최한 영어 말하기 대회 발표를
오늘에서야 했나부다.
확인을 해보니 듣기대회에서 뽑힌 사람은 말하기 대회에서
모두 상을 준단다.
순위 먹이기 좋아하는 우리는 몇등이 중요한데
아니! 이거 노력상이라니............
본인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실력은 쬐매 모자라는데 단상에서 너무 열심히 했던고로
안 줄수 없어서 주는모양이다.
(나는 못갔는데 참석하신 선생님 말씀이 엄마들한테 박수는 많이 받았어요 하더니만)
어쨌거나 본인은 엄청 좋아하며,
밖에나가 10분만 놀다 온다더니
깜깜 무소식이다.
본인은 영어를 되게 잘 하는줄 알고
자신감이 철철 넘친다.
엄마 욕심에는 쪼금만 더 열심히 하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두녀석 다 나가 소식이 감감이니
찾으러 나가야 할까부다.
아 참!
솔잎아, 네 덕분에 이나마 성적이라도 거둔거라는
생각이들어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단다.
소올잎아 고마워. 땡큐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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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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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상이라니? --- 한흥미 날짜 2001-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