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자유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드디어 언론사에서도 상아탑 학원 문제에 관심을 가져......
경상일보 5월 23일자 기사
모텔인근 학원건립 논란
속보=상업지역내 모텔 인근에 학원이 뒤늦게 건립되자 구청과 시청 홈
페이지에 학부모들의 비난성 글이 쏟아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동구 동부동 262 일대 1천782㎡에 지상
5층 규모의 S학원을 착공, 지난 4월 준공검사를 받은 뒤 최근 개원했
다.
그러나 학원이 개원되자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 등
에 "모텔 바로 옆에 학원이 들어서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상당한 악영
향이 예상된다. 더욱이 전직 구청장 출신의 공인이 문제가 발생할 것
을 알면서도 모텔 옆에 학원을 건립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책마
련을 촉구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구의회 홈페이지에 "법보다는 주민들이 느끼는 상식적인
윤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모텔과 학원문제에 대한 구청장의 해명요구
와 함께 빠른 시일내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참외밭에서 신발끈도 매지말라"라는 제목을 글을 올린 또다른 네티즌
은 "모텔 옆에 들어선 학원을 보고 놀랐다. 법적인 문제는 없겠지만
이 같은 사실은 법을 만든취지와 거리가 먼것 같다"고 성토했다.
또 한 네티즌은 "학원과 러브호텔의 논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구청장
의 막강한 직권으로 러브호텔을 폐업시키면 된다"고 촌평했다.
이처럼 최근 구청 홈페이지에 모텔 옆 학원 건립과 관련한 비난의 글
이 쏟아지자 구청은 학원건립의 경우 구청과 무관하다며 주민들의 글
을 교육청 홈페이지로 옮기는사태까지 빚고 있다.
한편 일부 학부모와 주민들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동구의회가 적극
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의회의 조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 2001.05.22 21:51 ]
울산매일신문 5월 23일자 기사
러브호텔 옆 입시학원
동구주민 ‘사이버시위’
구청 홈페이지 항의성 글 잇따라
“정서교육에 악영향”
구청장에 해명요구
특혜의혹까지 제기
【속보】 모텔 인근에 학원을 건립하자 동구지역 주민들이 동구청 홈
페지에 비난성 글을 잇따라 게재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번 문제에 대해 동구의회 차원에서 해결할 것
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동구청에 따르면 김모씨가 지난해 12월 동구 동부동 262 일대 1
천7백82㎡에 지상 5층 규모의 S입시학원을 착공, 지난 4월 준공검사
를 받은 뒤 최근 개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원이 개원되자 학부모들과 동구지역 주민들은 “모텔 바로
옆에 학원 건물이 들어서 있어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상당한 악영향이
예상된다”며 동구청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법보다는 주민들이 느끼는 상식적인 윤리가 우선되
야 한다”며 “모텔과 학원문제에 대한 구청장의 해명요구와 함께 빠
른 시일내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역 주민들도 “학원이 상업지역에 설립됨으로써 모텔
과의 마찰은 물론 상업지역 개발에도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소방도로 개설공사
가 학원건립에 맞춰 시작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텔 인근의 학원건립과 관련, 동구청 홈페이지 등에는 이에
대한 비난의 글과 함께 의회의 조사를 요구하는 글까지 잇따라 게재되
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상업지역내에 학원건립의 경우 법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소방도로의 경우 중장기 계획에 포함돼 있는 등 일부 주민
들이 제기하고 있는 특혜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상용 기자 lsy9123@ulsanmaeil.co.kr
'주민정서법'을 아시나요?
작성자 민들레 날 짜 2001/5/25 번 호 893
헌법 위에 존재하는 게 국민정서법이라고 하더군요.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국민 정서에 위배되면
삼가해야 한다는 거지요.
특히 공직자의 경우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것보다
도덕적으로 떳떳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구청장님은 동구 주민의 정서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모텔 옆에 지은 근사한 학원- 정말로 한점 부끄러움 없으십니까?
"다 똑 같네. 똑 같아. 권력을 쥐면 다 똑같아지는 거야.
높은 자리에 있을때 한 몫 챙겨놓는 게 당연하겠지."
상아탑 학원 개원과 함께 쏟아지는 주민들의 실망입니다.
서민과 노동자의 대표로 청렴하고 똑 바른 사람이라고
그렇게 믿었더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듣자하니 상아탑 학원은 청장님이 운영을 잘 해서
돈도 많이 벌었다는데 이제 어지간히 하지지요.
현재의 학원을 원래 자리로 다시 옮길 생각은 없으십니까?
상아탑 학원은 다른 사람에게 임대를 주면 어떻까요?
모텔 옆 학원... 정말 눈쌀 찌푸려집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시지만
법 위에 적용되는 주민정서도 생각해 주시지요.
동구 주민들의 실망과 한숨을 담아 직언하오니 깊이 생각하소서!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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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위한 학부모회에서도 관심을....2001-05-25 [1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