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KBS
21:35
◈ 산업 명장이 나섰다
- 울산의 전문계 학교는 취업률이 10% 안팎에 그칠 정도로 우수기능인 양성이라는 취지에서 동떨어져 있어
- 산업현장의 명장들이 기능멘토로 전문계 학생 지도에 나서 전문계 학교 살리기에 나서
- 울산의 산업현장에는 최고 기술을 가진 명장들이 즐비해 기술력으로는 단연 전국 최고 수준
- 하지만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계 학교는 그동안 전국 기능대회에서 메달하나 못딸 정도로 기술수준이 낮아
- 울산은 전문계 학교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전문계 학교 운영은 그렇지 못해 와
- 취업률은 해마다 10% 안팍에 그친 반면에 진학률이
80%를 웃돌아
- 교육의 촛점도 진학에 맞추는 경우가 많아
- 무색해진 전문계 학교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산업현장의 기능장, 명장들이 나서
- 지난해말부터 산업 명장 52명이 학생들의 '기능 멘토'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
- 산업명장과 학교 연계 우수 기능인 향상으로 1년만에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해
- 지난달 열린 전국 기능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울산 첫 금메달을 따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 명장의 현장 경험 기술 습득에 도움이 커
- 산업현장의 명장까지 나선 전문계 학교 살리기
- 전문계 학교의 본래 취지를 되살릴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
◈ 급식비 지원 확대 서명운동
- 울산지역 야당과 시민단체 등 36개 기관들은 오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급식비 지원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본부를 결성하고 20만명 서명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혀
MBC
21:30
◈ 학생 성범죄도 심각
- 성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대들의 성범죄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학생 수가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 올해 초 울산의 한 중학교 옥상에서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 이 여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남학생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해오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주위에 털어 놓았고,가해 학생은 결국 퇴학 조치돼
- 교육과학기술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학생이 울산은 지난해 13건에 36명, 올해 상반기에는 9건에 1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 성범죄의 특성상,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많아 학교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돼
- 실제로 한 성폭력 상담소의 올 상반기 상담 실적을 보면 피해자가 7살 이상 20살 미만이 81건, 이 가운데 동급생이나 선후배에게 당한 경우가 69건에 달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어
- 가해 학생 대다수가 음란물을 보고 흉내를 내는 경우가 많으며, 크게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
- 성장기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윤리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일선 학교가 세심한 예방교육을 세워야 할 때
◈ 울산·경남 학생들 방사선 과다 노출
- 학생들을 상대로 한 결핵검진과정에서 2007년부터 법으로 금지된 간접촬영용 X선 장치가 사용돼 울산·경남지역 2만 천여명의 학생들이 1년 허용치의 3배 가까운 방사선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져
-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에 따르면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4월까지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하면서 70㎜ 이동형 간접촬영용 X선장치를 사용해 학생들이 방사선에 과다 노출돼
- 문제가 된 장비의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293 밀리렘으로 세계원자력기구가 권장하는 1년간 방사선 피폭량 100 밀리렘에 비해 3배가량 높아
ubc
20:25
◈ 결핵검진 중 과다 방사선 노출
- 지난 2007년 울산·경남지역 초중고생 2만 천428명이 결핵검진 과정에서 과다한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결핵협회가 지난 2007년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벌인 결핵이동검진에서 14만 천963명이 세계원자력기구가 권장하는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인 100밀리렘 이하의 3배 정도인 평균 293밀리렘의 방사선에 노출돼
- 결핵협회 6개 지부는 당시 결핵검사용으로 금지된 엑스선 장치로 25만4천224명에게 흉부엑스선 촬영을 해
◈ 21개학교 실내공기오염 기준초과
- 울산지역 21개 학교의 실내 공기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돼
- 환경부가 올 상반기 울산지역 각급 학교 100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2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 이 가운데 기준치 이상의 미세먼지가 검출된 학교는 11곳이었으며, 4개 학교에서는 총부유 세균량이,3개 학교에서는 포름알데하이드가 각각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돼
◈ 교내 성범죄 전국 1위 불명예
- 교내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퇴학 등 징계조치를 받은 학생수가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지역 초중고교에서 성범죄 관련 징계를 받은 학생 수는 36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 특히 발생 건수와 징계 학생수를 비교하면 건당 평균 3명 꼴인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집단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돼
◈ 간추린뉴스
- 울산시민연대 등 32개 단체가 참여한 '학부모 부담 급식비 전액 식재료비 사용을 위한 울산서명운동본부'는 오늘(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말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혀
- 서명운동본부는 "부자도시 울산은 무상급식 실시 학교수와 친환경급식 지원비가 전국에서 꼴찌"라며, 급식운영비를 교육청과 지자체가 부담하는 대신 학부모가 내는 급식운영비 전액을 식재료로 사용할 것을 촉구해
◈ 간추린뉴스
- 울산시교육청은 이달말까지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맞춤형 교사연수를 실시해
- 이번 연수에는 석달간 입학사정관제 전문 연수를 받은 강사가 각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지도 방법을 설명하게 돼
◈ '명품 기술' 익힌다
-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기능 멘토링 제도를 통해 우수한 기능 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 기능인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있어,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
- 울산공고 3학년 김준구 군과 2학년 이동기 군은 올해 전국 기능대회 냉동기술부문 금, 은메달을 휩쓸어, 대기업 취업까지 사실상 확정돼
- 이들이, 학생으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전국기능대회 메달을 획득하게 된 데는 올해초부터 지도해 준 기능 멘토의 역할이 커
- 울산시교육청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의 기술 명장 64명을 기능 멘토로 위촉해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직접 후배들을 지도하는 기능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 지 1년. 올해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학생이 4명이나 동시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는 성과를 일궈내
- 시교육청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 중심으로 기능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
- 이렇게 되면 매년 10%정도의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울산지역 전문계 고등학교의 취업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기능 멘토링 제도가 울산지역 전문계 고등학교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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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