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KBS
21:35
◈ ‘변두리 학교’가 뜬다
- 한때 통.폐합을 걱정했던 일부 '변두리 학교'가 최근들어 다시 주목 받고 있어
- 이제는 도심 지역 학생들까지 전학을 희망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 농촌지역의 한 초등학교
- 한 학년에 한 반인 작은 학교라 학생과 교사의 친밀도가 매우 높아
- 인근 기업체들이 급식비를 지원하고 원어민 영어교육을 뒷받침하는 등 교육환경은 도심학교를 능가하고 있어
- 이같이 교육 여건이 좋아지면서 도심에서 전학오는 학생들이 늘어나 학기초 69명이던 학생수는 학기말 81명까지 늘어.
- 이 학교처럼 인근 기업체등의 지원속에 학생수가 늘고 있는 변두리 초등학교가 줄잡아 10여개에 이르고 있어
- 교육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위상이 달라지는 중.고교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 농.어촌지역의 이 중학교는 내년에 전국 첫 기숙형 자율학교로 전환하면서 올해 경쟁률이 9.5:1까지 치솟아
- 합격자의 절반이 울산 도심 학생이 차지해
- 울산 유일의 '기숙형 공립고'인 농촌지역의 이 고등학교는 올해 고교 입시에서 돌풍을 일으킬 기세
- 교육당국은 농.어촌 지역 학교를 정책적으로 배려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런 중.고교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
- 교육당국과 인근 기업체등의 지원속에 농어촌 변두리지역의 학교들은 이제 도심지역 학생들도 가고싶어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어
MBC
21:30
◈ 교사징계 양형처벌
- 울산시교육청이 성매매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교사는 아예 징계를 하지 않은 반면 정책에 따르지 않는 교사에게는 무거운 징계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어
-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검찰 조사에서 범죄사실이 인정된 35명을 어떻게 징계했는지 분석해보니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교사가 5명, 견책 등 경징계를 받은 교사가 4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6명은 아예 징계를 받지 않아
- 성매매 교사가 경고에 그쳤으며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도 대부분 경고처분을 받아
- 주거침입이나 재물손괴, 폭행은 단순히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을 뿐
- 경고와 주의는 인사상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실제 징계로 분류되지도 않아
- 반면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소신껏 행동한 교사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려
- 일제고사를 반대해 체험학습에 참여한 교사들의 경우 검찰이 경징계를 요구했지만 울산시교육청은 해임 또는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려
- <이선철 교육위원/울산시교육위원회>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교사는 경징계, 양심있는 교사는 중징계, 양형이 꺼꾸로 된 것이다"
- 제 식구는 감싸면서도 유독 정책에 반하는 교사는 중징계로 다스리는 울산시교육청의 양형 잣대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ubc
20:25
◈ 간추린 뉴스
- 강남교육청은 오늘(11/20)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입학배정 설명회를 개최해
- 중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오늘 설명회에서는 내년부터 확대되는 중학교 학군과 입학추첨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
- 제13회 중등학생 학예 전시회가 오늘(11/20)부터 오는 24일까지 남구문화원에서 열려
- 이번 전시회에는 중등학생 학예대회에서 입상한 시와 시조 12점, 미술작품 62점 등 우수작 72점이 전시될 예정
MBC
21:30
◈ 자체 실시 온라인 모의고사 인기
- 울산시 교육과학연구원이 1년에 4차례 실시하는 온라인 모의고사에 응시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 지난해 처음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시했을 때는 응시생이 3천명에 불과했으나, 시험 횟수를 거듭할수록 응시생이 늘어나 올해 3회 시험 때는 만명을 넘어서
- 온라인 모의고사는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 중에서 희망 학생만 응시하는 시험으로 스스로 자기 학력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어
◈ 내년 42개 특수학급 증설 검토
- 내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의무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현행 164개인 특수학급 수를 내년에 42개 더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 울산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신설이나 증설이 필요한 학교 42곳을 현장 방문해 승강기나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설치여부 등편의시설을 점검한 뒤 증설 규모를 최종 결정할 방침
- 그러나 현행 교과부에서 추가 배정받은 특수교원 정원이 35명에 불과해 부족한 교원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중
◈ 고교-대학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운영
- 영남지역 28개 대학들이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위해 12월 한달동안 '고교-대학 학점 인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 해당 프로그램은 영어와 명작읽기 등 모두 11개 강좌로 30시간 강의에 2학점을 인정하며,영남지역 28개 대학 어디에 진학해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ubc
20:25
◈ 논술특강거부 고교 보조금중단
- 남구청은 논술강사 초청 사업에 응하지 않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대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어
- 남구청은 관내 12곳 인문계 고등학교 가운데 논술 강사를 초청할 의사를 밝히지 않은 학교에 대해선 매년 지원하는 컴퓨터와 도서 확충비 8백50만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해
- 이에 대해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교육주체들의 견해도 묻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거부한다해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명백한 협박"이라고 주장해
◈ 논술특강 추진 논란
- 남구청이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유명 논술 강사를 초청해 일선학교에 특강을 추진하기로 해
- 사교육 조장이냐 교육기회 제공이냐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어
- 올 하반기 남구청의 교육경비 지원사업 지침서
- 서울 강남의 유명 논술강사가 직접 울산으로 내려와 관내 고등학교를 돌며 특강을 할 수 있도록 남구청이 제반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내용
- 강사수당은 한 차례 2시간 강의에 2백만원- 첨삭지도와 식비와 같은 부대경비를 포함해 학교당 5백만원
- 남구청은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12곳에 모두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
- 일선학교 교사들은 짧은 강의로 어떤 효과를 거둘지 의문스럽다는 반응
- 반면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선 현실적으로 논술시험을 앞두고 줄줄이 상경하는 마당에 이같은 지원사업은 좋은 기회라는 시각
- 시민의 세금으로 행정기관이 앞장서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주장과, 지방에서는 접할 수 없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11월22일
ubc
20:25
◈ 교육지원 오히려 감소
- 올들어 각 구군이 교육경비 지원을 앞다투어 약속했지만, 막상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오히려 지원 규모가 준 것으로 분석돼
-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의 영어체험학습센터
- 올들어 각 구군이 이같은 지역 거점 영어체험학습 센터를 건립할 때마다 2억5천만원을 지원해
- 전 학교에 배치된 영어 원어민교사 인건비의 50%도 울산시가 부담하고 있어
-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앞으로 교육경비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해
- 그러나, 막상 5개 구군의 내년도 예산안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교육 경비 지원은 올해보다 오히려 1억2천만원 이상 줄어들 전망
- 지난해와 올해 당초예산을 비교하면 울산시와 울주군은 교육경비 지원이 늘어난 반면, 나머지 4개 구청은 지원금이 줄어들어
- 교육청도 앞으로 교육 사업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이같은 지원 규모를 고려할 방침
- <성낙언/울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내년부터 5개 구군을 중심으로 한 다학군제가 도입되면 교육 수준이 자치단체 경쟁력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 이에 따라 교육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얻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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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