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3일
KBS
21:35
◈ 공교육만으로 충분
- 내년에 개교하는 울산외국어 고등학교가 외고 입시전형의 새 모델을 제시해
- 별도의 영어듣기평가와 지필고사를 없애고 심층면접을 강화해 주목을 받고 있어
- 외고 입시에서 나오는 지나치게 어려운 '영어듣기 평가'
- 학생들을 사교육에 의존하게 만들면서 외고 존폐 논란마저 불러온 주요 원인
- 울산외고가 별도의 듣기평가를 없애는 외고로서는 파격적인 입시전형을 통해 신입생 153명을 선발해
- 외고 선발에 꼭 필요한 학생들의 영어 듣기능력은 중학교때 실시한 전국단위 듣기평가 성적으로 대신해
- 학생들의 우·열은 지필고사대신 인성과 영어능력을 위주로 입학사정관들의 3일에 걸친 심층 면접으로 가려
- 이 과정에서 성적은 뛰어났지만 책을 읽지도 않고 독후감을 낸 학생이 탈락하는 등 전형자료를 위조한 학생 10여명이 적발돼
- 반면에 검정고시 출신 3명 등 내신은 낮았지만 다른 분야의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이 대거 합격해 변별력도 어느정도 발휘됐다는 평가
- 울산시교육청은 조만간 이번 외고 전형방법을 평가한 뒤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방침
- 별도의 영어듣기와 지필시험을 없앤 이번 울산외고 입시전형
- 기존의 외고 입시가 과도한 사교육의 원흉이라는 지적 속에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어
◈ 11일부터 백신접종
- 오는 11일부터 울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돼
- 울산시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울산지역에 특수학교와 초·중·고 232개 학교 19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혀
- 울산시는 이에 따라 12개 접종팀을 구성해 가정 먼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초·중·고는 접종순위를 결정해 빠른 시일 안에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
◈ 학원, 신종플루 학교와 동반휴업
- 울산지역 학원들은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일선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면 동반휴업을 하기로 해
- 울산시 학원연합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남구의 한 초등학교가 신종플루 환자의 확산으로 휴업에 들어가자 인근 학원들도 동시에 자발적으로 휴업했다면서 모든 학원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 울산지역에서는 어제까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4곳에 각 1개 학년씩 모두 4개학년, 18개 초등학교에 39개 학급이 신종플루 환자와 의심자가 많아 휴업하고 있어
◈ ‘일반계고’도 학생 유치 나서
- 울산지역 고등학교에 다학군제와 희망배정이 크게 늘면서 일반계 고등학교들도 학생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어
- 최근 진행되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에 입학전형 학부모 전형 외에는 울산지역 35개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25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 홍보를 강화하는 등 우수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어
- 또 각 학교들은 이달부터 본격화 되고 있는 각 대학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도 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할 방침
◈ 女 시간강사 추행 체육교사 입건
- 울산 울주경찰서는 여성시간강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울산 모 중학교 체육교사 35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 김씨는 지난 9월15일 밤 10시쯤 울산 울주군의 한 노래방에서 당시 처음 만난 시간제 교사 25살 박모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 박씨는 김씨가 그 뒤에도 임용고사 실기감독으로 갈지도 모르는 잘 보이라고 말하면서 여러 차례 성추행 했다며 김씨를 경찰에 고소해
ubc
20:25
◈ 교육감재선거 금품제공 선거 운동원 구속
-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교육감재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모 후보 선거 운동원 41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 김씨는 지난 2천7년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 16명을 모집한 뒤 20일 동안 1인당 13만원씩 모두 천92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어
- 앞서 경찰은 지난해 선거운동원 14명을 붙잡아 23살 이모씨를 구속하고, 13명을 입건해
MBC
21:30
◈ 특수학교-초-중-고
-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울산시가 오늘(11/3) 학교 예방 접종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접종 일정과 접종 순서 등을 마련해
-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학교 예방접종 시작 시기가 당초 18일에서 11일로 앞당겨져
- 울산시는 예방접종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중순까지 232개 학교 19만8천 200여명의 학생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혀
- 울산시교육청은 예방접종을 앞두고 오는 5일까지 학부모 접종 동의서를 받기로 했으며 오는 5일에는 보건교사 설명회도 가질 예정
- 이번 접종에서 신종플로 확진 판정자는 제외 되지만 확진 검사없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학생의 경우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어
- 학교 예방 접종 순서는 장애아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3개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진행돼
- 일반 초·중·고도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가 우선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게 되며 다음으로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 우선권이 부여돼
- 울산시는 접종 사고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대해 접종 학생들이 반드시 휴식을 취할 있도록 하고 사후 관찰도 철저히 하도록 해
◈ 사교육 필요없다
- 외국어고등학교가 폐지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것
- 그런데 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울산외고는 전국 최초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심층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이런 논란을 차단해
- 내년 3월 문을 여는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여느 외고와는 달라
- 먼저 내신성적으로 정원의 2배를 선발한 뒤 30명의 입학사정관들이 6개 영역으로 나눠 사흘동안 응시생들을 심층 면접해
- 이 과정에서 비록 내신 성적은 월등했지만 가짜 독후감을 제출한 것이 드러난 A 학생과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거짓으로 청소년 단체 활동을 기입한 B 학생이 탈락해
- 대신 전국 영어듣기 평가 시험에서 중학교 3년 동안 성적이 꾸준히 오른 4명은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해
- 또 독서와 봉사활동 성적이 뛰어난 검정고시 출신자 3명도 최종 선발돼
-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듣기 평가와 지필고사, 토익, 토플, 경시대회 성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 울산외고의 입학전형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외고에 진학할 수 있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 울산시 '신종플루 예방접종팀' 구성
- 울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초·중·고등학교 신종 플루 단체 예방접종을 위해 12개 접종팀을 구성해
- 이들 12개 접종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울산지역 232개 학교를 순회하면서 19만 8천 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예정
- 접종은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 초·중·고등학교도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가 우선 접종받아
- 한편 오늘(11/3)까지 울산지역 신종플루 감염자는 7천 766명이며, 이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은 전체의 79.5%인 6천 174명으로 집계돼
◈ '일반계고'도 신입생 유치 경쟁 치열
- 울산지역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이 2010학년도 신입생부터 다학군제로 바뀜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마다 우수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 일선 고등학교들은 강남·강북교육청이 마련한 2010학년도 후기 일반계고 입학전형 학부모 설명회에 수차례 참가해 학교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어
- 이처럼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학생 유치에 나서는 것은 올해부터 다학군제로 바뀌고 희망배정이 40%에서 60%로 늘어나면서 희망 학교 1순위로 낙점받기 위한 것
◈ 수능 대비 신종플루 대책 마련
- 대입수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수능대비 신종플루 대책을 마련해
- 시교육청은 고사장인 24개 고등학교마다 신종플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 2곳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해
- 또, 모든 시험장에 의사 1명과 보건교사 2명을 배치하고, 시험전날인 예비소집때 반드시 발열검사를 실시하도록 해
- 이와 별도로 중앙병원을 병원 시험장으로 지정해 입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
◈ 접종계획 현실성 떨어진다
- 울산시가 만든 이번 접종계획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
- 울산시가 학생 19만명에 대한 접종을 끝내기로 한 것은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말까지
- 이를 위해서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12개 접종팀이 운영돼
- 그런데 이럴 경우 간호사 24명이 한사람에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을 접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와
- 하지만 일선현장에서는 불가능한 숫자라고 말해
- <간호사> "보통 한 백명 넘어가기 시작하면...잘해야.. 2백명 정도... 5백명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죠..."
- 과로와 업무 폭주에 따라 예기 못한 사고마저 우려되는 대목
- 이런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신종플루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어
- 지금까지 모두 36개 학교, 57반이 휴업을 했고 학년 휴업을 한 학교도 4곳이나 돼
- 하루 평균 5백명씩 감염자가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6천여명의 학생들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 방학을 늦추는 방안도 검토중
- <노형태/울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일단 최대한 일정을 맞추고 안되면 방학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 한편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백신 학생접종이 시작되고 앞으로 한달이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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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