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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분파업,직장폐쇄:72일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임시 거점
▲ 오후 5시 30분 농성장에 집결해 대체인력 파악과 선전활동을 총화하는 조합원들
파업과 직장폐쇄 70일, 공공노조 울산중앙케이블방송지부는 지난 25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장에서 중앙케이블방송지부 유종호 사무장은 "지금까지는 연대집회를 통해 중앙케이블지부의
입장과 현안문제를 알려나갔지만 민주노총 사업장에 연대를 촉구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교섭에 참가한 유종호 사무장은 26일 오후 2시 노동부 울산지청에서 중앙케이블방송
노사의 교섭이 있었으나 "사측은 자회사로 직원을 외주화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불변'이라는 입장을 굳혔고
노측은 자회사 부분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으며 교섭은 결렬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케이블방송 사측은 교섭자리에서 "1월 초에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불법대체인력을
동원한 선로확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케이블지부는 노조간부와 쟁대위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3일째 철야농성을
하고 있으며 27일 오후 5시에 남구 달동 중앙케이블방송 본사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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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케이블방송지부 철야농성 3일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