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과 시민단체. 교육단체.노동단체...등등 자립형사립학교를 반대하는 많은 단체의 대표들은 간담회를 요구하며 4시30분 교육청 앞에 도착을 하니 .....
전(투)경(찰)이 까맣게 정렬을 해 있더군요..
우리가 교육청에 들어가니 교육감은 소년체전참가자들 격려 방문과 들꽃학교 방문으로 일정이 바빠서 간담회를 할수가 없다며...문 걸어 잠구고 없더군요.
교육청에 누구나 가면 언제나 환영한다던 말과는 너무도 다르게 우리는 찬 바닦에서 1시간을 기다려도 교육감도 부 교육감도 나타나지는 않았고...힘없는 말단 교육청 공무원들은 나와서 큰소리를 치기만 했습니다.
이래서 교육청 문턱이 높다고 하는구나 생각이 들더구만요.
언제는 대화로 문제를 풀자더니..대화는 커녕 문전 박대를 받았습니다.
5시30분이 되어서 더 많은 시민들과 교사들이 모여들기 시작을 하자 ...
전경들이 교육청철문을 닫고 못들어오게 했습니다.
교육청은 그들에게 허락 받은 사람만 들어올수가 있는 곳이 되었지요.
교육청 문 앞에서 질서 정연하게 집회를 했습니다.
교육청 안에 먼저 들어간 사람들 몇명은 안에서 농성을 시작 했지요.
장인권선생님(전교조울산지부장)은 단식 농성을 선언을 했습니다.
교육청 안으로 들어가려는 우리들과 전경들 사이에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지만 전경들이 무슨죄냐면서 질서지키기에 모두들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는 대표자 20명을 안에 들어가게 해주기로 해서 자진 해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는 또다시 분노를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 자진 해산을 하고...잠시후 전경들도 철수를 했습니다.
이젠 교육청안에는 30명정도의 사람들이 남아 농성중입니다.
저도 내일을 위해 돌아왔지만 너무도 발걸음을 돌리기 힘들더군요.
참교육학부모회 회원 여러분...시간이 내어 꼭 꼭 교육청 항의 방문해주세요.
20일까지 젖먹던 힘까지 다 내어 자립형사립학교 신청 못하게 합시다....
지금의 불평등한 교육환경으로도 모자라서 더욱더 계층을 나누려고하는 저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똑똑이 알아보고 똑똑하게 행동합시다.
누굴위해 자립형사립학교를 만들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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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에서 자립형사립학교 저지를 위한 농성중입니다.2001-09-17 [2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