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친환경학교급식센터 필요성 자세히 짚어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하는 정책협약을 맺었다.
24일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16명의 예비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초․중 전면 무상급식, 고교․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 확대 △지역 농민이 생산한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 등을 약속했다.
25일 한겨레신문은 1면과 9면, 칼럼에 걸쳐 정책협약식 내용과 함께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경향신문도 정책협약식 관련 내용을 다뤘다.
반면, 조중동은 무상급식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
<교육감 예비후보 16명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한겨레, 1면)
<안전 먹거리 안정 공급 ‘허브’ … “학생좋고 농민좋고”>(한겨레, 9면)
<‘급식법’에 설립 근거…전국에 7곳뿐>(한겨레, 9면)
<지자체·학교·학부모·농민 모여 급식정책 논의할 ‘매개체’ 기능>(한겨레, 9면)
<[무상급식 연속기고] 친환경․직거래 급식으로 농촌 살려야>(한겨레, 칼럼)
9면 <안전 먹거리 안정 공급 ‘허브’ … “학생좋고 농민좋고”>에서는 ‘여주군 친환경학교급식센터’를 소개하면서 여주에서 난 친환경쌀을 여주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에게는 건강하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와 이익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가 단순한 유통 기능을 넘어 학부모․영양사․교육청․지자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급식 정책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주군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최재관 소장의 설명을 전하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겨레 신문 9면 기사>
같은 면 <‘급식법’에 설립 근거…전국에 7곳뿐>에서는 학교급식법에는 자치단체 등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렇게 운영되는 곳은 거의 없다면서 “대신 지역단위의 운동단체나 조합 등에서 기존의 농협 시설을 이용해 센터를 만들고 있다”며 운영중인 전국 7곳의 센터를 소개했다.
이어 “센터를 단순히 유통시설로만 생각하다 보니 자치단체에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설립을 기피하고 있다”며 “식품 안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시설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김선희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의 주장을 다뤘다.
같은 면 <지자체·학교·학부모·농민 모여 급식정책 논의할 ‘매개체’ 기능>에서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직영급식이나 우수․친환경 농산물 사용, 무상급식이란 목표를 실현할 구체적인 제도”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제 기능을 발휘하면 학교가 있는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신선도가 보장되고 생산자 확인도 쉬워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통 단계가 줄고 급식을 위한 계획생산이 가능하게 되면 농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 단위학교, 학부모, 교사, 농민 등 급식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급식 정책을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도 있어 “학교급식의 ‘허브’가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좋은 밥 한끼 더 주자는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와 환경, 그리고 먹을거리 전체에 대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이런 부분을 보지 못하고 현 정권과 집권 여당이 유상이냐 무상이냐, 예산이 있느냐 없느냐만 가지고 접근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배옥병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의 지적을 전했다.
<“무상급식 확대” 교육감 예비후보들 정책 협약식>(경향, 1면 사진기사)
<‘무상급식’으로 첫 연대 결실>(경향, 6면)
경향신문은 1면에서 정책협약식 관련 사진기사를 내보내고, 6면에서도 정책협약식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끝>
(사)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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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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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관련 민언련의 3월25일자 신문분석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