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언론보도 |
|
 |
 |
|
|
 |
2007-07-16 09:44:43 |
|
|
 울산지부 |
 2008 대입시안 무력화, 소외계층 기회균등 할당제 반대하는 대학 규탄 상경집회 |
|
|
[참교육학부모회 상경 집회]
"2008 대입시안 무력화, 소외계층 기회균등 할당제 반대하는 대학들의 오만을 규탄한다"
일시: 2007년 7월 18일(수) 오전 11시 30분
장소: 고려대 정문 앞
[고려대 총장 면담(요청중)-7월 18일(수) 오전 11시]
=============================================================================
<오만한 대학들이 대학선발 자율권이라는 미명하에 2008년 대입시안을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2004년 눈물겨운 우리의 입시투쟁이 있었습니다. 내신 중심의 입시안이 입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고사, 수능, 내신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제도라는 점에서 찬성했습니다. 내신 중심선발이라는 것이 지금당장 내신으로만 100%선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1. 논술, 수능, 내신이라는 전형 요소 중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전형 요소가 내신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내신으로만 선발하는 지역 균형 할당제를 도입하거나 그 비율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이 소외계층 기회균등할당제 입니다)
2.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비율이 최소한 50~60%이상 이어야 내신 중심 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내신 선발 외에 나머지 비율은 내신에서 불리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비율입니다. 그것이 수능 일수도 있고, 특기자전형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일정하게 이루어진 사회적인 합의 사항을 무시하고 내신으로 50%이상 선발하겠다던 자신들의 약속마저 한순간에 뒤집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이 우리교육을 좌지우지 하는 권력이 되었습니다.
대학이 서열화 되어 있는 우리 현실에서 초중등 교육은 입시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책무성은 망각한 채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배경에 따른 사교육결과로서 작용하는 시험 성적 우수학생 선발경쟁(특목고학생, 강남 학생 유치 경쟁) 으로 대학 명문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잘 가리키는 교육적인 경쟁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노력보다는 입학생들의 시험 성적으로 대학의 서열경쟁을 하는 대학들의 오만한 횡포로 인해 우리 교육과 학생, 학부모는 고통 받고 있습니다.
자율은 사회적인 책무성을 떠나서는 논할 수 없습니다. 내 맘대로 하는 것이 자율성이 아님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막가파식 대학 자율성논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약속사항이기도 한 2008년 입시안 무력화를 시도하는 대학들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무기력한 정부도 아니고 바로 우리 학부모입니다.
<소외 계층 기회균등 할당제를 반대하는 주요 대학들의 오만한 횡포를 규탄합시다>
소위 명문대들은 말합니다. 자신들은 특목고생, 강남학생을 우대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런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데 왜 난리들이냐고 대학들은 항변 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대학이 알아서 할 일 이라고 합니다. 그런대 왜 정부가 나서서 강요 하느냐고, 대학 자율성을 침해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외 계층 기회 균등 할당제도 반대한다고 합니다.
대학의 사회적인 책무성은 방기한 채 권력기구화하여 막가파식으로 우리 교육에 대한 지배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대학권력의 횡포, 학부모가 앞장서서 막아냅시다.
|
|
|
|
|
|
|
|
132
7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