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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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6: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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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부 |
 [지부성명서]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 학생 괴롭히는 중간고사 일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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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성명서]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 학생 괴롭히는 중간고사 일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하라!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 학생 괴롭히는 중간고사 일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하라!
1.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지만 울산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 이유는 추석 연휴 끝나자마자 중간고사를 보는 학교가 많아서이다.
2. 우리 회의 조사에 의하면 울산지역 33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60%에 이르는 20개 학교가 중간고사를 10/5~10/12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각 학교의 학사일정은 매 학년 초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기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절 때 고향을 가야 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지역 조건에서 이처럼 무리하게 학사일정을 잡은 이유를 학부모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심지어 어느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중간고사 일정에 대해 문제제기 하자 ‘중간고사 날짜를 문제 삼는 학부모는 당신이 처음이다’라는 말로 학부모를 별종으로 몰기까지 했다. 결국 많은 가정에서 아버지는 추석 쇠러 가고, 어머니와 아이는 울산에서 시험 준비하는 ‘이산가족’을 선택하고 있다. 기왕에 보는 시험, 조금만 더 학부모와 학생의 처지를 고려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텐데 학교는 왜 이처럼 불친절한 선택을 하는 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3. 또한 울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는 2학기 중간고사를 10/13~14에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로 대체하는 학교가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시험범위가 전 학년 과정으로 늘어나 학생의 학업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수업도 일제고사 대비로 파행을 겪고 있다. 교육에서 평가는 필수불가결한 것이겠지만 정상적인 수업에 해를 입히고 학생에게 고통만을 주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는 일이다.
4. 울산교육청에 요구한다. 학생에게 꿈을,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려거든 연휴 끝나자마자 시험 보는 관행과 일제고사를 중간고사로 대체하는 파행 교육을 즉시 바꿔라!<끝>
2009.9.29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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