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2년간 회원님과 함께 ‘참교육을 실현하는 학부모’가 되기 위해
머리와 몸을 맞댈 신임 지부장 고영호입니다.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새해 첫날, 한해 계획을 세울 때와 같은 새로운 느낌과 진실한 마음을
둘째 날, 셋째 날, 그 다음 날에도 잘 간직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도 연말을 보내면서 길지 않은 제 삶을 다시금 돌아보았습니다.
살면서 쉽게 결심한 일과 어렵게 결심한 일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쉽게 결심한 일이 오히려 좋은 결실을 맺었더군요.
결심이 쉬운 만큼 마음에 걸림이 없고, 절실한 일이었기에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참학이 그랬습니다.
여기저기서 학교운영위원 하라고 해서 그냥 했는데,
기왕에 학교운영위원하려면 참학 회원이 되는 게 좋다고 해서 회원이 되었습니다.
총회 참석하는 남성 회원이 별로 없다고 해서 참석했더니
지부 감사하라 해서 또 했지요.
지부 감사하다 보니 이렇게 지부장까지 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어떤 큰 결심을 했다기보다는 차츰 차츰 참학 활동에 빠져 온 것이지요.
제가 이렇게 학부모운동에 관심과 참여가 커진 것은
다른 것보다 한 해 한 해 크고 있는 딸아이를 보면서 느끼는
어떤 절실함 때문일 것입니다.
자기가 철봉을 얼마나 잘 하는 지를 자랑하며 행복해 하는 그 아이가
수학책을 앞에 놓고는 초라해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어떤 절실함이지요.
아이에게 학교의 즐거움, 공부의 즐거움, 세상의 즐거움을
얘기하기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 느끼는 어떤 절실함이
저를 참학 지부장까지 이르게 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절실함이 회원 서로를 연결하는 끈이고,
그 해답을 찾고자 참학 회원이라는 울타리 안에 같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아이 키우는데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은 세상이지만,
‘바로 서는 학부모, 우뚝 서는 아이들’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같이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마음먹은 지부사업, 급하거나 게으르지 않게 차분히 추진하겠습니다.
‘지부 재정 안정화, 회원사업 활성화, 학부모운동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하겠습니다.
신임 지부장 좀 서투르거나, 급하거나, 게으르거나 눈에 걸리는 일이 있으면
주저 말고 얘기해 주십시오.
올 한해 회원님의 얘기 많이 들으면서 저도 제대로 된 지부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회원님이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한 여러 일 중에
참학의 성장이 한 자락 자리 잡혔으면 참 좋겠습니다.
회원님의 2008년 한해, 늘 새해 첫날의 아침처럼 새롭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
|
|
알림/소식
132
7
1
회원 여러분! 새해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