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원 만남의 날>
○ 일시 : 3/25(수) 오전 10시 30분 ~ 12시 30분
○ 장소 : 우리지부 교육관
○ 주제 : 재무설계를 통한 사교육비 다이어트
○ 강사 : 포도재무설계 임말택 울산지점장
[강사 소개]
자격사항 : 간접투자증권 판매사, 변액 판매 관리사
상담경력 : 재무컨설팅 500여건 진행
강의경력 : 포스코 은퇴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세종공업, 한진중공업,
초중고등학교 외 다수
○ 아래 글을 읽고 이번 강사를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교육비 지출의 모험]
자녀에 대한 양육비 중에서, 경제원칙에 맞춰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부부간에 많은 갈등을 안겨주는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초ㆍ중ㆍ고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사교육비이다. 이미 그 수준은 도를 넘었다.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의 마음은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좀더 나은 일자리를 얻길 바랄 것이다. 자녀 덕을 보려고 사교육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부모는 없겠지만 결국 소득대비 과도한 비용을 사교육에 지출한 부모는 훗날 자녀 덕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즉 자신을 위한 은퇴자금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고, 자녀는 부모가 은퇴할 시점에 취업을 하고 부모의 부족한 생계비를 챙겨드려야 할 것이다(물론 효심 가득한 자녀일 경우에 한해서 이지만). 그 때문에 자녀는 자신의 재무목표(결혼자금, 주택구입 등) 실현이 늦어지거나,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과도한 사교육비의 문제에 대해서는, 내용은 사실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그 굴레를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현재 대학진학의 내용을 보면 열중 여덟은 대학에 가고 있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두세 명이 더 가는 꼴인데, 교육의 질적인 내용보다는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중시하게 되면서 경쟁위주의 입시교육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교를 나오면 대학에서 전공한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절반이 안 된다는 여러 통계자료가 말해 주듯이 부모들 중 절반이상은 비효율적인 교육투자를 한 셈이고, 이로 인해서 부모 중 일부는 은퇴자금을 낭비했을 수도 있다. 자녀에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부모는 없다. 단지 그것이 맞벌이 부모에게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때문에 자식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보상심리로 좀더 좋은 학원에 아이를 맡기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일정부분 완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자녀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는 모험을 할 것인가? 아니면 교육자금과 은퇴자금을 고려해 최적의 미래설계를 할 것인가? 좀더 지혜로워져야 헤쳐나갈 수 있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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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3월 회원 만남의 날 -재무설계를 통한 사교육비 다이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