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함께 봐왔습니다.
이번 달에는 '일'을 좀 크게 벌였네요.
지역 여성 옴니 버스 영화 ‘오이오감’의 울산 상영입니다.
회원 여러분, 함께 하시죠.
오전 상영때 함께 하실 분, 연락주세요.
아래 글은 소극장 품 유미희 대표의 소개글 입니다.
2009년, 우울한 기후가 좀처럼 떠나지 않네요.
이럴 때, 시간은 더욱 더디게 흘러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은 가을을 묻혀 옵니다.
눅눅한 기운을 걷어 내고 가을 바람에 마음을 열 때가 된 듯 합니다.
2009년 가을을 시작하며 삶의 여러 단면에 대해 공감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좋은 영화가 떴습니다.
여성 영상 집단 ‘움’에서 기획해서 여러 지역의 여성 영상 집단들이,
여성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시선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
하나로 묶여서 세상에 나왔습니다.
지금 전국 여러 지역을 날아다니며 여성들에게 울림을 나누고 있는
이 작품 ‘지역 여성옴니버스영화 오이공감’을
울산에서 만나는 자리를 만듭니다. 그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실 벗이 되어 주세요.
전국 각지에서 여성의 삶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 가는 여성 미디어 활동가들에게도 힘주는 시간이 될 것이고,
나와 다르게 살아가는, 그러나 여성으로 산다는 것만으로 세상살이 아픔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
가슴 평수를 넓히고 따스한 바람을 불어 넣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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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 옴니 버스 영화 ‘오이오감’ 울산 상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