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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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4:3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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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부 |
 우포늪회원기행.gif (374.2 KB), Download : 206 |
 우포늪회원기행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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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갔다왔어요
새벽4시에 출발해서 한숨 자고나니 우포늪에 도착해있더군요.
6시 조금 넘은 시간,
김해에 사시는 우포늪생태학습원의 전원배선생님을 만나 우포늪으로 향했어요.
전날 기온이 낮아서 운무를 볼 수는 없었고요ㅜㅜ
대신 상큼하고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가 있었지요.
선생님의 안내로 우포늪의 여름 생물들을 만났어요.
또 우연히 새벽에 흔적을 남긴 고라니의 응가도 보고, 나무가지를 오르는 하늘소,
늪을 가로지르는 오리가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환경보호라고 하지만 누구를 중심에 두는지 고민해보면
환경보호가 아니라 생태보호라고 이야기해야한다는것을 배웠어요.
환경보호는 사람을 중심에 둔 말이며, 따라서 관점과 정책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으며
생태보호는 자연을 중심에 둔 단어라, 다른생명체를 존중할 수 있다는 말이었지요
우포늪을 본 후 문화부장님이 준비해오신 카레와 지부장님이 준비해오신 밥과 김치로
맛있는 아침식사와 각자 가지고온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 창녕시내에 있는 만옥정을 문화부장님의 설명으로 둘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술정리동3층석탑으로 갔는데요.
술정리동 3층석탑은 동네주민들이 빨래도 널고 고기와 미역도 말리고 탑위에올라가앉는등 거의 버려져있던것을 비구니스님 한분이 발굴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국보로 등재되고 보호되고있는 부처님 사리가 들어있던 석탑이었어요.
문화재에 대한 인식수준이 아직 낮아 보호에 어려움은 여전히 있다는 말씀에 가슴이 아팠지만
지금의 수준이라도 스님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는 사실에 모두 감동받고 고마워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화왕산 관룡사로 향했습니다.
고려시대의 사찰이었는데요
사찰의 건축미학에 대한 허미향 문화부장님의 설명에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하였어요^^
관룡사를 둘러보는 동안 아이들은 관룡사밑에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신나게 했습니다.
이렇게 우포늪회원기행을 마무리하고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밝히셨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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