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부장 고영홉니다.
우리 홈페이지가 개편 준비 중이어서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지 못하고
'알림/소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학기 참학기행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시죠?
다른 때 같으면 며칠이면 20명이 꽉찼는데, 신청자도 적고.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 거야?"하는 문의전화도 여럿 있었다네요.
2학기 참학기행에 대한 제 생각을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이건 어제 저녁 아이하고 2학기 기행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같이 나눈 것이고요, 꽤 괜찮다는 얘기를 들은 것입니다.
지부장이기에 앞서 기행 참가 회원의 한 명으로서 제안으로 보시고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지는 참가자들이 다 모인 가운데서 결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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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참학기행에 대한 생각]
- 어느 정도 일관된 주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 꼭 어디 유명한데 보다는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었으면 좋겠다.
- 안내교사는 참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맡았으면 좋겠다.
- 기행비용은 가능한 한 적게 들도록 일정을 짰으면 좋겠다.
- 기행 참가 아동의 아버지들의 역할도 있는 일정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구상해 본 프로그램]
1) 가정 생활 체험
- 조금 넓고, 마음씨 좋은 회원집을 오후와 저녁때까지 빌려서 아이들이
청소, 빨래, 장보기, 식사준비, 설거지 등을 역할분담해서 해보기
- 모둠별로 안내해 줄 회원 4-5명 정도 수고
- 주변에 걸어서 동산이나 냇가, 바다가 있는 집이면 안성맞춤
2) 빵 만들기 체험
- 조리시설을 이용해서 빵(혹은 케익)만들기 교육을 받고, 직접 만들기 체험
- 모둠별로 안내해 줄 회원 4-5명 정도 수고
- 북구복지관에 잘 얘기하면 조리시설을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는고 함
- 잘 만들 경우, 인근에 있는 요양시설에 봉사할 수도 있음
3) 비밀기지 만들기 체험(요건 그냥 붙여 본 이름)
- 산에서 적당한 나뭇가지나 풀, 준비물로 비밀기지 만들기
- 모둠별로 안내해 줄 아이들 아버지 4-5명 정도 수고
- 아는 분이 인근에 야산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나무를 훼손하지 않으면 가능할 듯
- 완성하면 완성하는대로, 미완성이면 미완성으로 의미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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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정도가 어제 저녁 아이하고 나눈 얘기입니다.
이 밖에도 모내기 체험, 태화강 생태기행, 별자리 체험(천문대 말고, 뭐 구워먹어가면서 밤에 시골분위기 나는 곳에서 별자리 보기), 울산공단 기행 등이 큰 비용 안들이고
주변의 아는 분 도움 받아가면서 진행해 볼만한 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세요?
우리 딸은 제법 괜찮은 생각이라던데.
이런 거 말고도 좋은 생각 많이 가지고 있으시죠?
이런 생각을 서로 나누고 모아서 2학기 참학기행을 만들어 가는게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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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참학기행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