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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13:3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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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부 |
 [울산노동뉴스 펌]"상습 체벌 교사 중징계하라""학교사회 만연한 체벌 뿌리뽑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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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체벌 교사 중징계하라"
참교육학부모회울산, "학교사회 만연한 체벌 뿌리뽑아야"
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는 15일 성명을 내 모 중학교 상습 체벌 교사를 중징계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울산교육청에 요구했다.
UBC 보도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체벌해온 이 중학교 교사는 휴지를 많이 쓴다는 이유로 교무실에서 한 학생에게 폭언과 체벌을 가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했고, 치료를 책임지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으며, 해당 학생을 강제 전학시켰다고 한다.
사건을 제보한 학부모에 따르면 상당 시간 체벌이 행해지는 동안 교무실 안에 있던 다른 교사들이 체벌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는 "이번 사건은 체벌교사 개인 문제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해당 학교 관리자 및 교사 전체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는 체벌교사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해당 학교 생활규정의 체벌기준을 크게 위반했고, 2006년 대법원에서 제시한 교사체벌의 형사처벌 기준에도 해당한다며 해당 교사 중징계와 교육청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말 안듣는 애는 때려야 한다'는 체벌에 대한 학교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면서 "학교사회에 만연한 체벌, 언어폭력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파악과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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