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5월 울산 중학생 굴렁쇠기자단 >
이 달은 지난달에 이어 서울로 갑니다. 이 달 주제는 ‘한국전쟁과 4․19’ 입니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벗어난 우리나라는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집니다. 해방 뒤 정국의 어수선함과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민주주의를 향한 4․19가 그 좋은 보기입니다.
먼저 한국전쟁의 비극을 찾아 전쟁기념관으로 갑니다. 사실 전쟁을 기념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평화를 기념하는 기념관도 아니고 전쟁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찾아가는 게 꺼림칙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곳보다 한국전쟁에 대하여 실감나게 와 닿는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찾아가는 겁니다. 아무렇거나 이곳에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4․19 묘역으로 갑니다. 해방 정국을 맞이하고, 한국전쟁을 치른 대한민국의 앞날에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요?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리려는 노력이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 같이 살펴볼 겁니다. 그리고 이왕 그곳까지 간 김에 ‘독재와 민주주의’에 대하여 토론이라도 하고 올 작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립궁중박물관으로 갑니다. 본디 국립중앙박물관을 한 번 더 가려 했으나 좀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는 뜻에서 국립궁중박물관으로 갈 겁니다. 이곳에서 조선의 궁궐 문화에 대하여 공부를 하도록 할 참입니다.
그리고 짬이 나면 명동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유명한 명동 틈새라면 본가에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에, 콧물을 질질 짜며 먹는 틈새라면의 매운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달은 이렇게 합니다.
▷ 주제 - 한국전쟁과 4․19
▷ 때 - 2006년 5월 7일(일) 이른 7시 30분
▷ 만나는 곳 - 1차 : 7시 30분 태화교 다리 아래 고수부지 주차장 입구
- 2차 : 7시 45분 신복네거리 고속버스 타는 곳
▷ 가는 곳 - 서울 4․19묘역 → 전쟁기념관 → 국립중앙박물관 → 명동
▷ 준비물 - 움직이기 편한 옷, 운동화, 손수건, 필기도구, 사진기, 간식 약간
- 용돈은 중학생이니만큼 댁에서 저마다 알아서 보내세요.
- 간식으로 과자나 청량음료는 피해 주십시오.
- 간식으로는 빵, 달걀, 고구마, 요구르트, 과일 같은 먹을거리가 좋겠습니다.
▷ 그 밖의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전화번호 : 011-545-6206 구경래
[뭉이] 가는 곳에 \'국립중앙박물관\' 이 아니라 \'국립궁중박물관\' 아닌가? -05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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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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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굴렁쇠 5월 일정입니다. --- 허미향 날짜 200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