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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7 23:27:30

정미금

제 2차 남산 역사기행

   안녕하세용~ 지난번에 글을 올린 "정미금"입니다.
이번에는 남산을 다녀왔는데요, 전 처음에 오르기 힘든 산을 오른다길래 조금 걱정하였습니다.
산을 잘 못타거든요..

4.22 아침, 모두가 문수고등학교 앞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경주를 향해 갑니다.
한 시간 채 안돼 도착한 곳은 경애왕릉 앞. 그곳에서 잠깐의 설명을 듣고 남산의 출발지를 향해 갔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길이 험해지고 등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유적지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설명도 듣고
쉬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땀이 비오듯 흐르고 숨이 차서 같이 열심히 움직이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서 비록 안개가 좀 꼈지만 멋있는 경주의 풍경을 보아 힘들었던 일을 잊고 높은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꿀맛 같았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또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거의 내려갈대 쯤 가파른 절벽이 나타났습니다! 보기에 위험해 보였는데 다른 아이들이 내려가자 나도 그 틈을 타  조심조심 밧줄을 잡고 내려왔습니다.
거의 다 내려오자 계곡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같이 갔던 오빠들이 이번에는 같이 다니지 않아 먼저 마을로 내려가서 언니들과 같은4학년인 친구들과 계곡에서 실컷 놀다가 내려갔습니다.

산에서 다 내려와 버스를 타고 원래 모였던 문수고등학교 앞에서 내렸습니다.
마침 아빠가 마중 나와 계셔서 선생님과 언니,친구들한테 인사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제가 산이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체력도 키우고 경주 남산에 있는 유적지들도 많이 알게 된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며 다음 역사기행도 기대할게요!

김경자 (2007-04-28 15:42:33) 미금인 빼먹지않구 후기를 올리는구나... 정말 잘한다~~ 모두들 산에오르느라 조금은 힘겨웠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느꼈던 시간이었을것같다 재밋었지.

울산지부 (2007-04-30 16:30:55) 미금이가 역사기행은 이런 것이라는 모범을 보이고 있구나, 그래 쉽지않은 기행을 다녀와서 소감글을 쓰게되면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미금아!! 계속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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