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타고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시간도 바꾸고, 온갖핑계를 대며
빨리 가자고 졸랐다.
하지만, 마음대로 될 수 없는법~!
제법 걸렸다.
중간에 안동휴계소에서는
밥을 먹고 난 후에 눈사람만들다가
다시 눈싸움하고,,
나중에는 다은이랑 나랑만 옆에 공원 비슷하게
해 놓은곳에서 놀았다.
차를 타고 조금 달리다보니 하얀 눈이 점점 늘어났다.
가다가 한지박물관에 가고 싶어서
아저씨가 예약을 해 놓으러 간동안 눈에서 한참 뒹굴다가
차에타서 말리고,, 나중에는 어떤 옛날 다리쪽에
가서 놀았다.
그곳에서 다은이가 포대를 가지고
썰매를 탄다고
같이 모래좀 빼자고 했는데,
잘 안나와서 보니까, 동물이었다.
다은이랑 나랑은 과음을 지르면서 멀리 떨어졌다.
난중에 아저씨가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똥개인줄 알수 있었다.
너무 불쌍했다.
그리고 꿈에 나타날까봐 겁이났다.
나중에 눈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천사 만들기도 도전해 보고..
재미있게 놀다가, 그 똥개한테 가서 묻어주었다.
징그러워서 재대로 못 묻어주었다.
나중에 꿈에 나타나서 왜 재대로 안묻어 줬냐고 물으면 어쩌지??
하이튼 우리는 한지 박물관으로 향했다.
가서 한지찢어 붙이기를 하고,
이곳저곳 구경했다. 한지로 만든 옷이 기억에 남았다.
한지 색깔이 너무 이뻤다. -ㅁ-ㆀ
놀다가 놀다가 차에타서 지루한 여행을 했다.
이번에는 일정을 모두 무시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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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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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갔다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