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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떻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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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작성일16-11-01 16:32 조회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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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고통으로 일년을 지낸 것 같다고 하시니 저희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 자녀분한테도 무척 힘든 날들이었겠지요.

자녀분이 늦은 사춘기를 맞이한 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며 성장하는데,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결과(영향)을 잘 성찰하고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성장이고 교육인 것인데,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은 그런 시간과 노력 대신 바로 응보적 처벌을 하고 말지요.

자녀분의 경우도 고 분노와 억울함, 그로인한 자기통제력 훼손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수업 중에 자녀분이 교실 바닥에 침을 뱉는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어떤 일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교사는 이를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물론 자녀분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사가 학생에게 '너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줄 아냐   너같은 놈은 선도위원회를 열어야겠어. 너는 필요 없어' 라고 소리 지르며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매우 모욕적이며 무례한 발언입니다. 학생을 선도할 어떤 의지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흥분한 자녀분이 교사에게 욕을 했다니 학교에서는 용서할 수 없는 교권침해로 봤을 것 같습니다. 교권침해에 해당되는 경우는 대부분 강제전학이나 퇴학처분이 내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복하는 경우 교육청에 재심의를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만 큰 기대를 품기 어렵습니다. 최근 소송에서 학부모의 동의가 없이 강제전학처분을 내릴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퇴학처분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먄약 뜻대로 되지 않아 전학을 가게 되는 경우, 이것을 인생의 실패로 받아들이시지 않길 바랍니다. 결과를 수용하는 여부와 상관없이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깨달을지에 방점을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얘기인 거 잘 압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분의 마음과 상태입니다.

자녀분이 학교생활을 포함한 현재의 삶에서 무엇이 그토록 힘든지, 왜 반복해서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은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폭력에 연루되었었다면 나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도 헤아려보고, 무엇보다 내 마음에 어떤 부정적인 느낌들이 있는지, 무엇이 나로 하여 일탈의 행위들을 하게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그 역할을 하지 않으니 부모님이 자녀분과 충분히 대화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상담은 02-393-8980으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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