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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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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02 15:44 조회2,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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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화상담은 33건이 접수되었다.(폭력4, 교사문제 11, 학교문제 8, 안전사고 4, 기타 6) 사이버 게시판 상담은 33건으로 기타문의 25건 외의 8건이 접수되었다. 9월 상담의 특징은 대입시 제도 개선에 따른 문의와 고교 등급제로 인한 수시 전형의 피해 사례 등을 신고하고 궁금한 점을 문의하는 내용이 평소의 상담에 비해 많았다. 학부모회에서는 대입시 장외 투쟁을 본격화 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이에 비례해서 입시문제와 고교 내신 관련한 문의 요청이 사이버 게시판을 통해 쇄도하였다. 사례 내용으로는 충격적인 내신성적과 학교등급제 및 수능 실제 피해로 살기 싫다는 문의, 참교육학부모회의 수능폐지주장에 대한 문의, 평준화 보완에 찬성한다는 문의, 수행평가에 대한 내용을 교육부에 건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상위 5%의 최우수 성적권에 속했고, 교내상과 교외상을 휩쓸다 시피 했던 강북 학생이 1차 수시 명문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사례가 접수되었다. 수행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고 적용 항목과 배점 처리의 불합리한 면을 지적하는 학부모의 문의도 늘고 있다. 학기가 시작되자 체벌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학비면제를 받는 여학생이 두발문제로 교사에게 적발되어 각목으로 머리를 때리고, 머리채를 질질 끌고 복도를 끌도 다니다가 복도벽에 아이를 내팽개쳐서 학부모가 면접상담을 신청했다. 이 사건으로 가족은 공황상태에 빠지고 학생이 뇌파검사를 하고도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등교를 거부하고 자살을 생각한다는 호소내용이었다. 고 3학생이 직접 전화한 내용으로는 학생부장 선생님이 각목을 청테잎으로 감고 수십차례 때리고, 너무 때려서 교사 손에 물집이 생기자 목장갑을 끼고 다시 수십차례 때렸다고 호소했다. 무자비한 체벌로 마음의 상처와 짐이 오래갈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참교육학부모회에서는 체벌로 정서적 손상을 입고 학교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학생와 학부모가 ''헌법소원''을 제기하였다. 체벌의 폭력성을 알리고 교육법적 허용이 헌법상의 위법임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상담실에서 체벌문제를 적극 대처해서 얻은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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