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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상담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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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02 15:45 조회2,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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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은 27건(인성2, 폭력3, 교사문제 14, 학교문제 4, 기타 2), 사이버 게시판 26건으로 총 53건의 상담사례가 접수되었다. [인성 - 일탈, 인터넷 중독문제] 자녀인성문제에 대한 상담내용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학교에 대한 대응과 민원 문제해결과는 달리 부모들이 가장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중 1 여학생, 사춘기를 심하게 지나고 있는데 학기초에 일진회에 가입했다는 말을 듣고 부모가 당황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옷차림이 튀어서 선배들을 통해서 찍혔다고 한다. 공식적 가입을 통해 한달에 한번 모이고, 한 학교에 60명씩 결성되어 있다. 중 2, 3 선배들이 담배나 술을 훔치면 1학년은 망을 보게 하고 후배들 길들이기로 집단 구타도 당했다. 선배들 말 듣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호소하고 전학가고 싶다고 호소한다는 내용. 초등 5학년인데 엄마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서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보았다.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는데 주민증으로 등록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아이한테 어떤 설명을 해주어야 할 지 막막하다는 호소 내용. 첫 번 째의 경우, 폭력 써클 가담이 저연령화되고 인기 있는 학생들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저 연령일수록 일탈이라는 개념이 없이 절도행위와 폭력을 놀이처럼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규칙과 상관없이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아이들이 빠져들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폭력과 일탈 써클의 위험성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놀이처럼 즐기는 것이 다른 친구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인터넷 중독의 경우, 포르노 사이트의 해악 때문에 컴퓨터의 접근을 차단시키는 것 보다는 건강한 성과 왜곡된 성문화에 대해 인지적으로 이해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교사문제]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담임교사가 학교행사를 도맡아 진행하다보니 수업 결손이 너무 잦다는 내용. 일주일에 3일 정도 수업결손이고 여러 교사가 돌아가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임시교사조차 없을 경우 학습지를 나눠주고 풀어보라고 하고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어서 부모의 염려가 크다는 호소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사의 생활지도를 받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여러 교사가 임시교사를 맡으면 아이와 학부모는 혼란스럽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학교당국은 저학년에 대한 안정적인 담임교사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학교폭력 문제] 중학교 1학년 자녀가 다른 아이를 폭행했다. 학생부에서 야구방망이로 심하게 맞고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권고전학 명령이 내려졌다. 회의 참석 후 일방적으로 전학 명령에 대한 서명을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했는데 아이의 상심이 크고, 학교 측 대응에 실망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부모의 요청이었다. 가해 학생의 경우,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의견진술이나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사회봉사와 특별교육이수 과정을 통해 학생의 인성지도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무조건 전학으로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교육의 부재와 일방적인 책임회피책에 불과하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또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역할을 담당하지 못한 채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생인성교육과 징계위원회 회의 절차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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