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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공성 | 298호 모두가 행복한 우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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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6-09-29 16:34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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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일곱 개의 촌이 정해져 있다. 1학년, 3학년, 6학년 세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걱정 반 설레 임 반이었다. 

6학년인 큰아들이 한 촌의 촌장이 되었다. ‘과연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였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아이는 아주 즐겁고 뭔가에 의미를 두고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집에서는 마냥 어린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촌장이 되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아이들과 1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동생들을 챙기려는 마음이 부모로서는 너무나 대견하고 기특했다. 3월에 입학한 딸아이는 입학과 동시에 일촌이 구성되어 학교 곳곳이 미션장소가 되었다. 밴드에서 실시간으로 아이가 언니 오빠들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학 첫날, 부모의 걱정과 달리 너무나 행복하고즐거워하는 모습을 표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일촌캠프! 매년 하는 캠프지만,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더욱더 기다리고 있던 캠프! 한해 한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고맙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저만큼 자라서 촌장이 되고, 언니, 오빠, 형들 사이에서 즐겁게 게임 하고 웃고 떠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일촌활동이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6년간 큰아이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일촌활동의 촌장으로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리더십이었는데,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활동하는 모습에 부모는 또 한 번의 감동을 받았다. 아이의 행복이 부모의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일촌활동으로 한걸음 성장해가며, 서로를 더 배려하고 양보하며 행복을 나누는 우리 아이들과 백암 가족들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참! 고맙다. 

 

김미애 (정읍 백암초 1, 3, 6학년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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