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마당

학부모신문

Home > 자료마당 > 학부모신문

인터뷰 | 253호 참 변화는 가정부터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7-08-09 17:40 조회817회 댓글0건

본문

정겨운 만남 - 발칙한 학부모 인터뷰

 

본인소개 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정읍 서신초등학교 1학년 이사랑, 병설유치원 이동제 학부모 김현숙입니다.
 

Q 도시에서 살다가 정읍으로 오셨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A 아이아빠를 따라 정읍으로 이사 와서 자연을 사랑하고 몰입하여 사는 시골생활이 오히려 저희 가족 삶에 변화를 안겨 주었습니다. 함께 텃밭을 일구고, 남편은 목공의 즐거움을, 저는 자연 친화적인 먹거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환경을 위해서 지구를 걸어다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Q 자녀를 키우면서 갈등은 없었는지요?

A 한때 큰딸에게 사랑보다 염려, 걱정이 앞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사랑이의 느림은 관찰을 위한 선택적 느림입니다.”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고, 지금은 더불어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요 녀석, 나름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갈 맛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구나!” 라고 아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교류하며 지내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Q 자녀교육에 대한 나만의 가치관이나 교육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전교생이 70명 남짓, 아이들이 다니는 자그마한 서신초등학교에 학기 초 운영위원 신청서를 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부모참여, 지역공동체,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며 학교를 세워가는 모습을, 살아있는 학교의 모습을 꿈꾸어 왔기 때문입니다.

Q 참학과 인연이 되셨는데 앞으로 활동계획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A 아이들의 웃음이 많은 아름다운 작은 학교에도 건강한 변화는 필요합니다. 무늬만 학부모가 아닌 참 학부모가 되어 문턱 낮은 학교, 지역전문가와 학교 교장선생님, 선생님,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무릎을 맞대고 소통하길 원하고 꿈만 꾸지 않고 실행력 있는 건강한 운영위원으로, 학교가 아이들을 더 존중해주기를, 그래서 기존의 권위를 벗고 아이들을 염려나 걱정으로 보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 봐주기를 바랍니다.

대담 김지애 (기획위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